1. 근로자 ○○○(남, 1967년생)은 만 49세가 되던 2017년 5월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을 진단 받았다.
2. 근로자는 만 23세인 1991년 10월부터 □사업장에서 1년 2개월간 공장의 설비 수리와 계측기 정비업무를 수행하였고 이후로 약 21년간 설비 정상작동 유무 확인을 위한 현장순회 점검(패트롤), 원료·중간생성물·제품에 대한 샘플링, 분석시료 전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3.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과 관련 있는 직업·환경적 요인으로는 벤젠, 포름알데히드, 1,3-부타디엔, 고무생산, 토륨-232, 인-32, 스트론튬-90, 엑스선 및 감마선이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근로자는 샘플링, 분석시료 전 처리 시 화학물질은 사용하지 않았으며, 원료와 부산물에 대한 벌크시료 분석 결과 벤젠은 검출 되지 않았다. 사업장에서 제출한 1995년 당시 원료물질(아세톤)에 대한 성분분석 자료에서도 벤젠은 검출되지 않았다.
5. 따라서 근로자의 상병은 업무관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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