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예방 연구브리프(OSH Research Brief) 제14호

학교 급식조리 중 발생하는 유해물질과 호흡기 건강영향

2002년부터 학교 급식이 전면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급식조리종사자의 안전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2017년과 2018년, 인천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직업성 급성중독관리체계 시범운영’ 사업을 실시하였는데, 조사결과 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점차 늘어나 2017년에 2건, 2018년에는 1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급식조리종사자의 산재예방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울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중 일부를 조사대상 학교로 선정하여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기 중 발생 물질을  측정·분석하고, 환기구조 및 관리상의 문제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기름을 사용한 조리 시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의 복합 고농도 노출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조리사 및 조리실 관리자의 환기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며, 적절한 환기체계가 작동하지 않으면 중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주의가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보고서 제목  조리시 발생하는 공기 중 유해물질과 호흡기 건강영향(2019)

연구책임자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이유진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