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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연구 보고서

중장기적인 정책연구과제와 대안을 포괄적인 시각에서 이론적 · 실중적 분석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연구원의 설립목표를 가장 잘 실행하고있는 보고서입니다.

산업재해가 기업 성장, 수익성 등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책임자
박선영
수 행 연 도
2019년
핵 심 단 어
주 요 내 용

1. 연구배경

- 기업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는 생산 차질, 기업이미지 하락, 노사관계 악화, 노동력 상실 등을 발생시켜 경영성과에 영향을 줌
-  1984년 미국 다국적 기업인 유니언 카바이드 인도 화학공장가스 누출사고, 90년대 중반 한국 L기업 솔벤트로 인한 근로자 생식독성장해 발생 등 산업재해로 인해 사업장이 폐쇄하는 사례도 다수 존재
-  2017년 말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산업재해로 인해 작업 중지 명령을 받은 중공업, 철강 등 주요 기업사례를 조사한 결과 평균 21일 작업 중지 기간 동안 발생한 비용은 600~1,200억 원 수준이며, 2018년 D기업 근로자 사망 사고 당시 작업 중지 명령기간은 8일이었고 회사 측에서는 작업 중지로 1,260억 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
- 기업의 산업재해는 재무제표의 성과를 나타내는 항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구가 많지 않아 산재예방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됨
- 본 연구는 기업의 산재예방 투자 촉진을 위해 산업재해와 재무제표에 나타나는 매출액, 영업이익액 등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안전보건 투자확대를 유발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함
 

2. 주요연구내용

- 산점도를 활용하여 경영성과(1인당 매출액, 1인당 영업이익액, 매출액 성장률, 영업이익률)와 산업재해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2018년을 기준으로 1인당 매출액이 적거나(약 1,000만 원 이하) 매출액 성장률이 낮은 기업(약 0%)에서 산업재해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영업이익률은 낮은 기업에서 재해율이 높은 경향이 보였고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에서 재해율이 낮게 나타남
- 산업재해가 기업의 경영성과에 주는 영향을 계량경제학적 기법을 통해 알아보기 위해 패널회귀분석 실시. 분석결과 재해율 1% 증가 시 감소하는 1인당 매출액은 약 1,215~1,431만 원이 감소되며, 사고재해율이 1% 증가하면 1인당 매출액은 약 1,080~1,256만 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남
-  1인당 영업이익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로는 재해율 1% 증가는 1인당 영업이익액을 약 211~247만 원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사고재해율 1%가 미치는 영향은 약 318~343만 원으로 분석됨
- 산업재해가 매출액 성장률이 미치는 영향은 재해율이 1% 증가하면 매출액 성장률은 0.45~0.71% 정도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 재해율은 매출액 수준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인 매출액 성장률에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 사고재해율 1% 변화시 매출액 성장률은 0.49~0.76%의 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남
- 재해율 1% 증가는 기업의 영업이익률을 1.11~1.21% 낮추며, 사고재해율 1% 증가는 영업이익률을 1.54~1.6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남
-  사고사망재해율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관련해서는 분석기간 중 사고사망재해가 있었던 88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분석모형에 따라 사고사망재해율 1% 증가는 약 662~934만 원의 1인당 영업이익액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남
- 사고사망재해와 경영성과와의 분석에서는 영업이익액 이외에 다른 변수와는 견고한 분석결과를 도출하지 못함. 추정계수의 유의성이 높지 않았고, 분석모형에 포함되는 변수에 따라 추정 계수 및 유의성에 일관성이 없어 사고사망재해율이 1인당 매출액, 매출액 성장률, 영업이익률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웠음
 

3. 연구담당자

-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안전보건정책연구실 정책제도연구부 박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