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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연구 보고서

중장기적인 정책연구과제와 대안을 포괄적인 시각에서 이론적 · 실중적 분석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연구원의 설립목표를 가장 잘 실행하고있는 보고서입니다.

방송영화 제작 현장 스태프의 산업안전보건 실태조사

연구책임자
진상은 외 3명
수 행 연 도
2019년
핵 심 단 어
주 요 내 용

 1. 연구배경

- 90년대 이후 산업재해의 감소를 위해 산업계 및 다양한 관계 기관들이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 왔지만, 방송 제작현장은 특수한 작업조건과 복잡한 계약관계 등에 의해 안전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음
- 그러나 최근 빈번해진 방송 제작현장의 사고로 인해 방송 콘텐츠 제작의 특성과 현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 졌으며, 방송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의 안전보건 정보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임. 이에, 본 연구는 구체적으로 정의된 바 없는 방송 콘텐츠 제작 현장의 공학적 위험점을 도출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방송 작업환경의 체계 및 특성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음

2. 주요연구내용

- 5년간의 방송 관련 재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1개월 이상의 근로손실일수를 기록한 산업재해는 전체의 84%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6개월 이상의 장기간 요양을 필요로 하는 산업재해 또한 전체의 23%로 나타났음
- 산업재해 발생 장소 분석 결과, 약 53% 사고가 야외에서 일어났으며 실내의 방송 제작 건수가 절대적으로 높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야외 방송 제작 현장의 재해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추측 할 수 있음. 특히, 떨어짐이 전체 재해의 27%, 넘어짐이 24%로 가장 많은 재해 형태로 나타났는데, 이는 건설현장 재해와 유사한 특성을 보였음'
- 총 10곳의 방송제작 현장(실내 스튜디오 촬영 현장 5곳, 야외공연 등의 실외촬영 현장 5곳) 방문을 통한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였으며 총 91문항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4M중 인적인 요인(40%)이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안전 작업 수칙, 안전 보호구, 안전 보건 수칙 등의 기본적 안전조치 미흡으로 지적된 내용이 가장 많아 가장 기본적인 안전조치부터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전반적 작업 특성의 검토 결과, 방송제작 현장의 위험도는 가설 구조물의 규모와 복잡성에 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음. 가설 구조물의 종류는 무대 상부 구조물(조명과 음향 등), 무대 배경 구조물(가벽, 영상, 미술품 등), 무대 하부 구조물(바닥, 프레임, 트러스 등), 기타 가설물(카메라, 지미집, 가설 전기 설비 등)으로 구분하였음. 위험성의 크기는 가설물의 종류와 양, 현장의 크기, 근로시간대, 연속작업 등에 비례한다고 할 수 있으며, 인터뷰 결과에서도 ‘야외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으로 더 많고 다양한 위험점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음
- 세트장 또는 야외무대 관련 설치 및 해체 작업 시 개별 협력업체들이 동시에 작업할 때, 서로 작업동선을 확인하지 못함으로써 다양한 위험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작업 순서를 계획하고 전체를 총괄 관리감독 할 필요성이 확인되었음
- 실내외 작업현장에서 공통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 비계의 올바른 사용과 관리가 필요함. 특히, 무대의 규모가 크고 비계의 수가 증가할수록 작업발판을 최소화하여 취락 위험에 노출된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비계 설치비용과 수입이 상호 반비례하는 협력업체 계약의 구조적 문제에 그 원인이 있으므로, 계약 시 법적 안전관리비의 계상과 적정 사용항목 선정 및 관리감독이 필요할 것임
- 현장 설문 분석 결과, 고소작업과 전기시설물 관련 작업이 많은 조명 담당자가 44%의 높은 사고경험을 보였으며, 야외세트장에서 작업하는 작업자는 43%가 사고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음

3. 연구담당자

- 연구책임자 :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진상은 교수
- 연구상대역 :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안전보건정책연구실 정책제도연구부 김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