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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페이지 내용 :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불’ 화재의 위험성 작은 불티 하나에도 ‘불’은 삽시간에 주변을 덮쳐 모든 것을 앗아간다. 최근 일어났던 대형 물류창고 화재나 2019년 강원도 산불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가연성 물질을 다루는 산업현장은 매순간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화재의 위험에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 Theme+ Theme 돋보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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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페이지 내용 : 또한 연삭숫돌이라고 하는 단단하고 둥근 숫돌을 사용 하여 건식으로 갈아내는 연마작업도 화재위험 작업 이다. 연마·절단작업은 인화성 물질이 존재하는 경우, 작업 중 발생하는 높은 마찰열이나 스파크가 점화원 으로 작용한다. 주요 가연물별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형태는 아래와 같다. 인화성물질 • 인화성 가스 및 인화성 액체의 증기 등이 체류할 수 있는 용기·배관 또는 밀폐공간 인근에서 용접·용단작업 중 불티가 유증기 등에 착화 우레탄 단열재 •샌드위치 패널, 우레탄 등 단열재에 용접·용단 불꽃이 튀어 축열·발화 • 발포우레탄 뿜칠작업 장소 인근에서 용접·용단작업 중 착화 기타 발화재 • 용접·용단 불꽃이 비산하여 가연물 자재, 유류가 묻은 작업복 등 에 착화 • 밀폐공간 환기용으로 공기 대신 산소를 사용하여 발화 불에 타기 쉬운 성질을 가진 물질을 ‘가연물’이라고 한다. 이러한 물질이 있는 장소에서는 아무리 작은 불티라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작업 시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합성섬유나 합성수지 등이 가연물에 해당한다. 그 외 에도 인화성이 있는 액체 1기압에서 인화점이 섭씨 250도 미만의 액체,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36조 나 건설현장에서 주로 많이 쓰는 단열재도 가연물이다. 단열 재는 건물을 지을 때 필수로 사용되기 때문에 건설현장 화재사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범으로 손꼽힌다. 화재발생의 메커니즘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가연물과 산소가 점화원과 접촉하는 순간 화재·폭발이 발생한다. 따라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연물과 점화원을 제거해야 한다. 대표적인 화재위험작업에는 열을 가해 금속을 붙이거나 절단하는 용접·용단 작업이 있다. 용접·용단 시 발생 하는 불꽃이나 불티는 사방으로 튀어 점화원이 될 수 있다. 용접·용단 및 땜 작업은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존재하지 않아도 고온의 불꽃, 불티의 비산이나 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불티가 단열재 내부와 접촉하여 일정 부분 훈소*의 형태 연기 발생 로 진행되고, 충분한 산소의 공급과 축열 등으로 온도가 상승되는 경우 불꽃 화염 을 일으켜 화재로 확산되기도 한다. 가연물 화재 산소 용접 불꽃·불티, 정전기, 전기스파크, 충격 및 마찰, 뜨거운 표면 등 점화원 Ⅰ 화재의 메커니즘 * 훈소 화재가 발생하기에는 온도가 낮거나 산소가 부족해 화염 없이 가연물의 표면에서 열이 발생하면서 서서히 연소되는 현상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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