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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페이지 내용 : 보건관리, 현장에 답이 있다 롯데건설 현대케미칼 HPC 프로젝트 현장 안전보건팀 남은영 대리 롯데건설 현대케미칼 HPC 프로젝트 현장의 보건관리자인 남은영 대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264,499㎡ 약 8만 평 에 이르는 플랜트 현장 곳곳을 누빈다. 노동자 건강 증진을 위한 답이 현장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의 부지런한 두 발은 ‘2021년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만들어 냈다. Connect+ 시선집중 글 강진우 사진 임준형 제이콥스튜디오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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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페이지 내용 : ‘완벽한 보건관리’를 실현한 조직구성 롯데건설이 맡은 현대케미칼 HPC 프로젝트 현장은 고품질 경질유 제품과 벤젠, 톨루엔 등과 같은 방향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현대케미칼 대산공장 내에 위치해 있다. 대산공장은 올해 말부터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폴리머 제품군을 신규 생산할 예정인데, 이를 가능케 하는 8만 평 규모의 HPC 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 생산설비를 롯데건설이 건설하고 있는 것이다. 9월 현재 공사는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잔여 공사 및 시운전 등을 거쳐 10월 말경 완전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 규모가 워낙 크고 일일 작업자 수도 2,000명 내외인 만큼, 보건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현재 법규상으로는 보건관리자를 현장당 1명만 선임해도 문제가 없지만, 롯데건설은 보건관리자 1명이 넓은 현장을 꼼꼼하게 관리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팀 내에 산업위생기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총 3명 으로 구성된 보건파트 조직을 구성했다. 이러한 보건 파트를 총괄하는 담당자가 바로 남은영 대리다. 현장은 보건관리의 시작과 끝 남은영 대리는 투철한 현장주의자다. 건설현장의 보건을 관리하는 담당자인 만큼,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렇기에 남 대리의 일정에는 언제나 순회점검이 포함돼 있다. 매일 2시간에 걸쳐 8만 평 규모의 현장을 두 발로 직접 돌아다닌다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이를 통해 노동자들의 실질적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현장 중심형 보건관리를 펼칠 수 있었다. 유해인자로부터 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한층 세심하게 이뤄졌다. 분진, 조도, 소음, 근골격계질환 등 작업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네 가지 요소를 선정한 뒤 각각의 요소를 집중관리, 밀착관리, 모니터링 등 3단계로 나누어 파악하고 맞춤형 개선 대책을 시행 했다. 다양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한결 건강 하고 안전하게 작업에 매진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저희 보건파트 직원들은 각각의 전문성을 발휘해 작업환경 및 유해물질 관리, 신규 노동자 및 노동자 건강관리, 고위험작업 상주 관리 등 보건 분야의 모든 업무를 세심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충분한 인력을 선임해 주신 덕분입니다. 협력사별로 제각각인 위험물 유류저장소 외부 표지판 정보 구성을 통일해 누구나 쉽게 저장소의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옮겨지는 위험물저장소의 현황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각 위험물저장소에 고유번호를 부여했습니다. 아울러 시공 스케줄에 따른 화학물질 예상 반입일정 파악, 협력사별 매월 사용 예정인 화학물질 취합, 기록을 통해 현장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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