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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페이지 내용 :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는 철저한 교육 이한솔 계장이 근무하고 있는 농협케미컬은 농협이 100% 출자한 농업인이 주인인 회사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 자재인 작물보호제 농약 의 생산과 공급을 맡고 있다. 농협의 한 계열사로서 농약 가격 안정화에 이바지하며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농협케미컬 안산공장은 1986년 준공된 이후 2021년 약 800만대의 작물보호제를 생산하고 있다. 수많은 작물보호제를 생산하는 화학공장의 특성상 설비에 의한 안전사고 외에도 유해화학물질 노출·접촉 이라는 위험성이 늘 도사리고 있어 이한솔 계장 역시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작물보호제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취급하는 유해화학 물질 종류도 수백 개에 달한다. 작물보호제의 제형에 따른 공정도 다양해 여러 종류의 설비가 동시에 운영 되고 있다. 다양한 물질과 설비가 한 번에 사용되는 만큼 조그마한 실수나 혼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화학제품의 특성상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 받을 수 있어 몇 번을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는 것이 이한솔 계장의 생각이다. 주변의 응원을 통해 더욱 높아지는 안전 의식 ㈜농협케미컬 안산공장은 이한솔 계장이 근무하기 전부터 안전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던 곳이다. 2014년 7월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관내 화학제품 제조업 최초로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7년 안전문화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표창, 2018년 안전관리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한솔 계장 역시 ㈜농협케미컬 안산공장이 가지고 있는 명예를 지속하기 위해 2021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 안전 담당자로 임명되었지만 그 이전부터 우수사례 발표대회 준비를 도우며 선배들의 노하우를 참고하고 안전에 대해 지속 관심을 가져온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며 일궈온 안전을 위한 그의 노력과 주변의 적극적인 응원 덕에 오늘도 안전한 현장을 일궈낼 수 있었다는 이한솔 계장. 혼자가 아닌 다함께 일궈내는 안전문화는 앞으로도 단단한 밑거름이 되어 모두의 안전을 지켜줄 것이다. 건설현장의 경우 추락이나 끼임 등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해가 발생합니다. 화학공장의 경우 분진, 흄, 기체 등 위험이 당장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업자가 취급하는 물질에 대한 위험성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작업자가 작업에 대해 100% 이해하고 작업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이한솔 계장이 화학공장의 안전담당자로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자신의 작업을 완전히 이해하고 일을 시작하면 취급하는 물질에 대한 위험성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업자가 취급하는 물질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 하도록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케미컬 안산 공장의 경우 신규 품목 생산이 시작될 경우 동일한 물질을 사용하더라도 중복해서 물질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 가령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물질안전보건 자료로 현장의 관리감독자와 함께 교육을 진행하면 1년에 같은 화학물질만 수십 번 교육하는 경우도 있다. 이한솔 계장은 “이 정도로 반복해 교육을 하는 이유는 그만큼 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작업자가 완전히 알고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수십 가지의 Connect+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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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페이지 내용 : 교차점검을 통해 전 직원이 함께하는 안전지킴이 활동 ㈜농협케미컬 안산공장에서 제품의 생산, 출하, 안전, 보건, 환경 등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안전과 보건관리 전반이 모두 중요하지만 관리자들의 관심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리자가 솔선수범한다면 전 직원이 형식적이 아니라 실질적인 위험성을 낮추는 데 적극 참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매월 2차례의 안전전문가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위험 요소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완전히 개선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매월 전 직원 가운데 2명의 안전지킴이를 선발해 본인이 맡은 곳 외에 현장을 교차 점검해 문제점 개선을 제안하도록 유도하고 있는데요. 이런 제도들을 통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고는 항상 우리 주변에 있고 자칫 방심하는 순간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자신이 건강해야 회사도 발전하고 가정도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즐겁게 일하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Mini Interview ㈜농협케미컬 안산공장 김기현 공장장 화학물질 관리 안전교육 실시 다양한 작물보호제를 생산하려면 100여종 이상의 화학물질을 취급하는데, 작물보호제 원제가 대부분 독성을 보유해 접촉 시 다양한 위험이 존재한다. 작업자들이 자신이 신규 품목을 생산할 때 다루고 있는 화학제품에 대해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물질안전보건 자료를 기초로 화학물질에 대한 위험성을 정리했다.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화학물질에 대한 위험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유해화학물질 취급 관리 송기형마스크 등 화학물질에 맞는 안전보호구를 착용하고 완전밀폐형 작업대를 제작해 안전하게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요 작업 전 모든 노동자가 안전수칙 체크 후 작업을 시작하고 밀폐공간 구출훈련, 소방서 등과 연계한 비상상황대응훈련을 통해 유해 화학물질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수사례 벤치마킹 안산공장의 개선뿐만 아니라 다른 공장들의 우수 사례들을 알아보며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케미컬 안산, 대전공장과 함께 보건실무 교차점검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다. 양 공장의 안전·보건·환경의 발생 가능성이나 중대한 위험 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 조치를 취하는 위험성평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각 라인별 현장 담당자와 관리감독자, 위험성평가 위원이 모두 힘을 합쳐 노동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위험성평가 토론회를 개최해 누구나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연 2회 이상 위험성평가 교육을 실시해 이해도를 높이고 모든 직원이 유해위험요인 발굴 등의 업무 교차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TIP 보다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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