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책갈피 추가
페이지

44페이지 내용 : 200년 동안 이어온 안전에 대한 신념 1802년 미국에서 설립된 듀폰 DuPont 은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기업. 전 세계 90여 개 공장, 2만 3천여 명의 직원들이 연간 약 16조 원 2020년 기준 의 매출을 기록하며 듀폰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듀폰이 200년 동안 고객들의 단단한 신뢰 속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듀폰의 기업 이념에 담겨 있다. 긴 세월동안 ‘안전&보건, 인간 존중, 윤리 준수, 지구 환경 보호’라는 이념을 변함없이 지켜온 것. 기업의 성장은 우리가 속한 세계, 함께하는 직원의 ‘안녕’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신념 때문이다. 1977년 설립된 듀폰코리아 역시 듀폰의 이념을 디딤돌 삼아, 국내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의 확산은 사무실 풍경과 근무 환경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 서, 사무실과 함께 직원 각자의 집이 또 다른 업무 공간이 되었다. 듀폰코리아 서울사무소는 ‘변화된 근무 환경’에 맞는 ‘보건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신속하게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보건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안전과 보건에 있어서는 한 순간의 공백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안전보건공단에서 주최한 2021년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 에서최우수상을수상했다. ‘멈춤’ 속에서도 안전보건은 ‘계속’된다 듀폰코리아 서울사무소 코로나19 Connect+ 현장의 다짐 글 박향아 사진 김재룡 제이콥스튜디오42

페이지
책갈피 추가

45페이지 내용 : 그에 맞는 특화된 프로그램의 적용이 필요했다”고 했다. 이에 서울사무소는 사무실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직원들의 불편과 필요에 대한 소통을 이어왔다. 매년 시행하는 ‘안전보건’에 대한 무기명 설문은 안전보건 관리의 방향성을 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직원들의 모든 의견은 경영진에게 보고되고, 이를 토대로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설문 결과와 그에 따른 논의 방향, 후속 대책이 전 직원에게 공유됨은 물론이다. 환경안전보건팀 정수현 차장은 “의사결정에 있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하는 문화는 Top down 방식보다 보건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때로는 이런 방식이 빠른 결정과 실행을 늦추는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형식적인 변화가 아닌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에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기 때문이다. 서울사무소가 전 직원의 책상과 의자를 교체한 것도 직원들의 의견에 경영진의 의지가 더해진 결과다. 사무직 특성상 근골격계질환이 가장 큰 위험 요소인데, 직원들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책상과 의자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일. 이에 서울사무소는 2018년부터 2020년 2월까지 3년에 걸쳐 적 직원의 책상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의자는 인체 공학적 설계로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제품으로 교체 했다. 하나의 책상과 의자를 교체하는 데에만 500여만 양종훈 이사 정수현 차장 이은서 사원 하고 있다. 전자, 건축, 건설, 운송 분야에 양질의 산업용 소재를 공급하며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왔을 뿐만 아니라 안전보건 및 환경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듀폰코리아 서울사무소 환경안전보건팀을 이끄는 양종훈 이사 Country EHS Hub leader role 는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은 직원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곳이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행복한 일터의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듀폰코리아 서울사무소는 직원들과 소통하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해왔습니다. 2021년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 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잘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사무직에 맞는 안전보건 시스템을 고민하다 듀폰코리아 서울사무소는 “모든 사고, 상해 및 직업병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기초로 안전보건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양종훈 이사는 “문제 발생 후 대처 방안 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고, 예방을 위해서는 우리의 근무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라면서 “서울 사무소는 270여 명의 직원 대부분이 사무직인 만큼43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