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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페이지 내용 : 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함에도 이러한 결정을 한 이유는 단순하고 명확하다. 사람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 환경을 사람에게 맞추는 것이 기본 이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때 직원 개인은 물론 회사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의 안전을 책임진다 2020년에는 듀폰코리아 서울사무소의 보건관리 시스템 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직원의 80%가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기존의 건강증진 프로 그램 시행이 불가능해졌고, 비대면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양종훈 이사와 팀원들은 가장 먼저 재택근무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사무실이든 각자의 집이든 직원들이 근무하는 그곳을 안전하고 편안한 일터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는 것이 양종훈 이사의 설명이다. “코로나 발생 이후 매달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20개씩 지급해왔는데, 재택근무를 하면서부터는 집으로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집에 업무에 필요한 집기들을 갖추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사무실용품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했죠. 모니터와 각종 사무용품, 그리고 바른 자세에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회사의 의자까지도 택배를 이용해 전달했습니다.” 집합 교육으로 진행했던 E AP Employee Assistant Program 를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는 과정 에서도 많은 고민과 노력이 더해졌다. 대부분 재택 근무를 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직원들의 정신 건강에 초점을 맞추어 강좌를 구성한 것. 비대면 EAP 진행을 책임진 정수현 차장은 “비대면 교육인 만큼 동기 부여를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했다”고 했다. “온라인 교육은 개인의 의지가 없으면 영상만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있거든요. ‘이 강의는 들어보고 싶다’, ‘나한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참여도는 물론 교육의 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재택근무 상황에서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듣고, 어떤 주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열심히 고민했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와 함께 살기, 미술 심리를 통한 감정의 독 비우기, 불면증 인지행동치료 특강, 두피 탈모 관리의 이해와 예방법, 자화상을 통한 나의 강점 발견 하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온라인 강의는 많은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와 다음 강의에 대한 기대감 등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돌아왔음은 물론이다. 따로 또 같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 코로나19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서울사무소는 재택근무로 인해 줄어든 신체 활동을 증가시키고,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고립감과 우울감을 덜어낼 방안에 대해 고민했고, 2020년에 3가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 직원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책임졌다. Connect+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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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페이지 내용 : 2020년 4월에는 ‘슬기로운 재택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각자가 재택생활을 어떤 방식으로 슬기롭게 보내고 있는지 공유하고, 8월에는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자의 여름나기 비법을 나누는 ‘I AM OK in this Summer’를 진행했다. 11월에 진행한 ‘@Home Workout’을 통해서는 전 직원이 유튜브 요가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는데, 참여 결과와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동기 부여와 함께 운동의 즐거움까지 더할 수 있었다. 2021년에는 2020년의 경험을 토대로 ‘PACER Program’을 진행, 서울사무소 직원들 사이에 ‘걷기 열풍’을 끌어 냈다. 모바일 만보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각자의 운동량을 기록하고 월 단위로 시상을 진행했는데, 직원들 간 선의의 경쟁이 시작되면서 시상 기준이 변경 되기도 했다. 안전관리자 이은서 사원은 직원들의 폭발적인 참여와 점점 늘어나는 걸음 수에 놀랐다면서 “혹여나 무리한 운동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상위 3인에게 시상’을 하는 방식에서 ‘일정 기준을 통과한 모든 직원에게 시상’을 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했다. “걸으면서 발견한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공유하기도 하고, 서로를 응원하다 보니 혼자 걷지만, 함께 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직원이 꾸준히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의 발생은 우리 삶의 많은 변화와 제약을 가져왔다. 하지만 듀폰코리아 서울 사무소는 제한된 환경 속에서 새로운 방식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계속해서 변화를 모색했다. 양종훈 이사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행하는 것만큼 성과와 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 방향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매년 진행하는 무기명 설문을 통해 직원분들이 EHS Environmental, Health & Safety 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평가하는지, 또한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지속해서 확인함으로써 더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직원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매년 진행하는 무기명 EHS 설문 중 빠지지 않는 것이 ‘회사에서 배우고 익힌 안전보건 관련 방식 또는 절차를 실생활에서도 적용하십니까?’라는 질문입니다.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은 ‘회사 밖에서 불안전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회사에 들어오면 안전한 행동을 하는가?’ 라는 문제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안전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회사 내에서의 안전준수에만 초점을 맞출 수는 없습니다. 특히 재택근무가 확대된 지금 상황 에서는 일상에서의 안전 습관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 니다. 최대한 실생활의 안전에 도움이 되도록 사내 프로그램 및 MONTHLY PUBLIC SAFETY NEWS LETTER를 제공하고 있으니, 직원분들과 그 가족분들이 참고하시어, 가정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 하셨으면 합니다. 저희도 어느 곳에서든 여러분이 안전 하고 건강하게 각자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듀폰코리아 서울사무소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TIP 기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활용! 많은 회사에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위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이나 프로그램을 만들기 어려우므로,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자원 소모를 줄여야 합니다. 많은 직원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주제 선정 전 직원들의 참여나 만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되도록 많은 인원의 참여 유도가 가능합니다. 흥미 유도가 가능한 적절한 보상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얻는 것 선물을 제공하는 경우, 가능한 프로그램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해야 함 이 있다면 그만큼 많은 직원의 참여도 따라옵니다. 실생활에서의 실행 가능성 별도의 시간을 내거나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더라도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프로그램이라면 만족도와 참여도가 높아집니다. 커뮤니티 활용 개인이 실천하는 건강프로그램이라도 같은 프로그램을 참여 하고 있는 참가자들과 진행 시 어려움, 성취감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다면 혼자가 아닌 프로그램 참여 공동체로 성취감을 줄 수 있습니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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