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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페이지 내용 : 일교차 커질수록 더 주의해야 할 뇌심혈관질환 일교차가 10℃ 이상 나는 환절기에 유난히 급증하는 환자가 있는데, 바로 뇌심혈관질환 환자다.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되어 혈압이 상승하면서 혈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 뇌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무엇보다 4050대 돌연사의 주범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뇌심혈관질환 발생의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Story+ 안전생활백서 글 이슬비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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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페이지 내용 : 뇌심혈관질환이란? 뇌심혈관질환이란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뇌출혈, 뇌경색 같은 뇌혈관질환을 아우르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도 포함하는 의학용어이다.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이 발생하는 부위는 다르지만 원인과 위험·악화요인이 거의 같고 그에 대한 대책도 비슷하기 때문에 두 질환을 합하여 뇌심혈관질환이라고 부른다. 뇌심혈관질환은 환절기에 찾아오는 가장 위험한 질환 중 하나로서 요즘 같이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더욱 위험해진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뇌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큰 3월과 10월에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뇌심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사망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한번 걸리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혈압 상승부터 체크하세요 뇌심혈관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동맥경화증을 꼽는다. 동맥경화증이란 혈관 내막에 지방질이 쌓여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동맥벽이 점점 탄력성을 잃어 차츰 단단해지는 증세를 말한다. 뇌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이 가장 대표적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피부를 통한 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심박 수가 상승하고 혈압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이때 혈압 상승이 무서운 이유는 고혈압 자체보다 심근경색증, 뇌출혈,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심혈관질환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나타 난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일부만 막힌 상태이고, 심근경색은 동맥경화로 좁아진 혈관 부위가 혈전 으로 완전히 막혀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상태이다. 심혈관질환이 발생하면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 이지만 전조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가슴 통증과 함께 어깨와 턱이 아프기도 하고 심장박동이 불규칙 하게 나타나거나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마른기침 등도 발생한다. 특히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보고,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생활습관 조절을 통해 심혈관질환의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올바른 식사습관,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줄이는 생활습관 등을 통해 혈관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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