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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페이지 내용 : 뇌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인 뇌졸중도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흔히 중풍이라 불리는 질환인데, 뇌혈관이 막혀서 뇌 세포가 죽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이 이에 해당한다. 뇌졸중은 사망률도 높지만 후유증도 심각한 질환이다. 치료가 늦어지면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손발이 마비되거나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고 심하면 반신불수가 될 수도 있다. 암은 위암, 간암, 폐암 등의 모든 암을 합쳐 사망률이 높은 편이라면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서 압도적 으로 사망률이 높다. 뇌졸중 환자의 약 80%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혈관을 통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후유증과 장애, 더 나아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예방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징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뇌졸중의 ‘FAST 법칙’을 항상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FAST는 Face 얼굴 , Arm 팔 , Speech 말 , Time 시간 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것으로 분, 초를 다투는 질환인 뇌졸중의 전조 증상 파악과 대응 방법을 의미한다. 얼굴 Face 은 활짝 웃었을 때 양 입꼬리가 비슷한 높이로 올라가지 않고 어느 한쪽만 처지지 않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팔 Arm 은 양팔을 들어서 한쪽 팔의 힘이 빠지거나 처지지 않는지를 봐야 한다. 언어능력 Speech 은 같은 단어나 문장을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말했을 때 말이 잘 나오지 않거나 어눌하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런 방법으로 스스로 점검해보고 한 가지라도 이상이 있을 경우엔 시간 Time 을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가족이나 119를 불러 병원으로 가야 한다. 뇌졸중의 FAST 법칙 F Face Dropping 한쪽 얼굴에 안면 떨림과 마비가 온다. A Arm Weakness 팔 다리에, 힘이 없고 감각이 무뎌진다. S Speech Difficulty 말할 때, 발음이 이상하다. T Time to call 119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119로 전화한다. 뇌심혈관질환의 예방관리 질병관리청에서는 뇌심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금연이다. 흡연자는 심근경색증,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정도 높으며 금연 한 지 1년 정도 지나면 뇌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절반으로 낮아진다. 특히 담배를 피우는 당뇨병 환자는 비흡연자보다 합병증이 더 일찍 발생한다. 둘째, 절주이다. 한두 잔의 술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허혈성 뇌심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도한 음주는 부정맥과 심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며,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 시킨다. 셋째, 식습관 관리이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높여 뇌심혈관질환의 발생과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 채소에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각종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뇌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되며 등푸른 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등 뇌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Story+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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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페이지 내용 : 데 기여하므로 일주일에 생선을 2회 이상 섭취 하도록 한다. 넷째, 운동이다.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위험요인을 많이 가진 성인 일수록 본인의 심장 기능에 무리가 되지 않는 수준 에서 적절한 운동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다섯째, 체중 관리이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뇌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하는데 비만의 진단기준은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25kg/㎡ 이상, 복부비만의 진단기준은 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이다. 여섯째, 스트레스 관리이다. 스트레스는 흡연, 음주, 폭식 등 다른 뇌심혈관질환 위험행동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혈압을 상승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하며 동맥경화를 촉진하여 뇌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 된다. 일곱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의 정기 측정을 생활화 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뇌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 질환은 진행되어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정기 검사를 통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여덟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단, 약물 치료는 반드시 의사 처방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며, 약물 변경이나 중단 등을 임의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 본격적인 약물 치료 이전에 규칙적인 운동, 저염식, 체중 조절, 금연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며, 약물 치료가 시작된 후에도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아홉째,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간다. 갑작스런 반신마비나 감각 이상, 언어장애,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심근경색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실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뇌심혈관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고혈압,당뇨병, 고지혈증을꾸준히치료한다. 가능하면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뇌졸중,심근경색증의응급증상을 숙지하고발생즉시병원에간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1 2 6 3 7 4 8 5 9 자료 질병관리청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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