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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페이지 내용 : 협력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현장 삼성전자㈜ 협력사환경안전팀 삼성전자㈜의 이름 앞에 ‘세계 최고,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뒤따른다. 5만 명이 넘는 협력사 직원의 안전을 전담하는 ‘협력사환경안전팀’ 역시 국내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조직이다. ‘환경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모든 협력사’가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가는 것. 삼성전자㈜가 고집스레 지켜온 신념이자, 협력사환경안전팀이 존재하는 이유다. 글. 박향아 사진. 안용길 도트스튜디오 , 삼성전자㈜ 44 Safety Note 세이프티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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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페이지 내용 : 5만 명 협력사 직원의 안전을 책임진다 삼성전자㈜는 2013년 “환경안전이 경영의 제1원칙이다”라는 경영 원칙을 선포한 이후, 현장의 안전망을 더 촘촘하고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더 빨리 더 많이’ 생산하는 것에서 조금 느리고 비용이 들더라도 ‘더 안전한 현장’을 만드는 것으로 초점이 옮겨졌다. 이러한 경영철학은 회사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에서 일하는 협력사 직원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삼성전자㈜ DS Device Solution 부문 이하 DS 부문 국내 사업장에는 매일 2,300여 개사, 5만 명의 협력사 직원이 근무 중이며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그리고 LED와 같은 부품 생산을 담당한다. 국내 사업장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화학물질들을 취급하고 있으며, 완제품을 만들기까지 용수, 전력 등 각종 인프라를 조성해 공급할 수 있도록 부대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가스, 케미칼 취급, 밀폐공간 작업, 고소 작업, 중장비 작업 등 하루에 진행되는 위험 작업의 대다수를 협력사 직원들이 수행하고 있다. 2018년 12월 결성된 ‘협력사환경안전팀’은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5만 명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담팀이다. 협력사를 전담하는 독립적인 환경안전팀이 구축된 것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사례다. 협력사환경안전팀은 협력사 선정의 기준과 적격성 검증, 현장점검을 통한 안전대책 마련, 협력사의 역량 강화와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인적·물적 지원, 건강관리 등 협력사 직원들이 사고 없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협력사환경안전팀은 김강수 팀장을 필두로 2개 그룹에 총 62명의 팀원이 협력사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그 외 현장 안전관리사 300명과 25명의 안전 전문 강사가 이들과 함께한다. 김강수 상무 협력사환경안전팀 팀장 는 “협력사의 안전을 전담하는 협력사환경안전팀의 신설은 ‘안전환경’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최우선에 두는 경영진의 의지가 오롯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각종 설비와 화학물질을 다루는 반도체 사업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협력사 직원들이 중대재해사고 위험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만큼, 이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협력사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때, 삼성전자㈜의 가치도 더욱 높아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 협력사환경안전팀은 협력사가 독자적인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 중이다. 협력사의 안전역량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가 대표적인 사례. 지난 8월에 오픈한 ‘삼성전자㈜ DS 부문 평택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는 5,619㎡ 규모, 연간 38만 명 일 평균 1,550명 을 교육할 수 있는 환경안전 전문 교육 시설이다. 기흥·화성사업장 약 500평 규모로 연 12만 명 교육 시행 과 천안·온양사업장 약 100평 규모로 연 3만 명 교육 시행 대비 약 3.5배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DS 부문의 협력사 직원이라면 이곳에서 법정 필수과목과 20가지의 직무 인증 교육, 위험성평가 전문가 양성과정과 같은 실무 커리큘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FAB 내 화재, 화학물질 접촉 등 위험에 대한 가상현실 VR 을 접목한 체험형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AED 실습 교육까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협력사 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스스로 안전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게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의 목적입니다. ‘안전에 관해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기업이자 인재’라는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지금처럼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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