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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페이지 내용 : 안전보건공단에서는 산업보건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전국 각지에 근로자 건강센터 분소 포함 총 45개소 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지난 10년 동안 서울 지역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서울근로자건강센터를 찾아가 보았다. 글. 강진우 사진. 안용길 도트스튜디오 10년 노하우로 펼치는 서울 맞춤형 건강 솔루션 서울근로자건강센터 서울근로자건강센터를 책임지는 직원들 30 KOSHA Keep KOSHA는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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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페이지 내용 : 서울 지역 근로자의 건강을 책임지다 대한민국 IT의 산실인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한가운데 자리한 서울근로자건강센터는 지난 2013년 문을 열었다. 정최경희 센터장을 중심으로 예방의학전문의・산업간호사・운동사・상담심리사・산업위생기사 등 높은 전문성을 갖춘 인력 13명이 포진돼 있으며, 서울 전역의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은 우리나라의 수도 겸 최대 대도심이라는 지역 특성상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다수를 차지한다. 이런 이유로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일하는 IT 개발자 외에도 미화원, 경비원, 판매원, 콜센터 상담사, 택배기사, 퀵라이더, 대리기사 등 다양한 서비스업 직군이 서울근로자 건강센터를 찾고 있다. “서비스업 종사자도 제조업 근로자 못지 않게 목・어깨・허리・손목 부위의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시간 사무실에서 앉아서 일하는 분들은 대사성 질환의 위험이 크고, 높은 업무 강도와 고객 대상 감정노동으로 인해 직무 스트레스도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우리 센터는 이런 점을 고려해 직종의 특성에 맞추어 집단 운동 프로그램, 직무 스트레스 완화 및 명상 프로그램, 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성분 검사 및 운동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근로자건강센터는 2017년 을지로 인쇄사업장 밀집지역에 서울중구분소를 개소, 산업간호사 2명과 운동사 1명을 파견함으로써 육체 노동 강도가 상당하고 인쇄에 필요한 각종 유해화학물질을 다루고 있는 인쇄업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서울근로자건강센터와 서울중구분소를 통해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는 서울 지역 근로자는 연간 8천여 명에 달한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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