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인 정책연구과제와 대안을 포괄적인 시각에서 이론적 · 실중적 분석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연구원의 설립목표를 가장 잘 실행하고있는 보고서입니다.
예방문화 선행지표 개발을 위한 한국-독일 공동연구(2년차)
1. 연구배경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rea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gency, 이하 KOSHA)과 독일재해보험조합(German Social Accident Insurnace/Deutsche Gesetzliche Unfallversicherung, 이하 DGUV)은 국제사회보장협회(International Social Security Association, ISSA)의 Vision Zero 캠페인과 관련된 예방문화 확산 실행전략의 일환으로 신뢰 개념을 중심으로 한 선행지표 개발 연구를 2018년부터 국제공동연구로 수행하였으며, 이 연구는 2년차에 해당함
- 1년차 연구에서 신뢰를 측정할 수 있는 예비문항을 구성하고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개방성, 역량, 협동, 배려, 공정성으로 구성된 63개 문항을 확인한 바 있으나, 구성된 문항의 요인 부하량 중첩, 개별 질문 문항의 모호한 질문 주체, 다양한 통계검증의 부족, Vision Zero의 7가지 핵심원리 미반영 등의 제한점을 가지고 있었음
- 이에 2년차 연구에서는 다양한 신뢰 측정방법에 대한 선행연구 검토를 기반으로 1년차 연구의 제한점을 보완하고 산업안전보건과 관련한 신뢰의 개념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는 조작적 정의 및 최종 2년차 예비문항을 구성하고, 예비문항의 요인구조를 확인하고자 하였음
2. 주요연구내용
- 1년차 신뢰 예비문항에서 도출된 결과 재분석 및 제한점 보완, 산업안전보건과 관련한 신뢰의 측정범위를 한정하기 위한 조작적 정의 정교화, 그리고 신뢰에 대한 조직적 개념과 대인관계의 개념 및 Vision Zero의 7가지 핵심원리를 기반으로 예비문항 체계를 구성하여 최종적으로 44개의 2년차 신뢰 예비문항을 도출하였음
- 도출된 예비문항의 요인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탐색적 요인분석과 다양한 모델의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20개 문항과 4개 요인으로 구성된 2년차 신뢰 선행지표를 확인하였음. 도출된 4개의 요인은 각각 역량, 공정성, 배려, 그리고 협동으로 명명함
- 각 하위요인은 .861 ~ .918의 내적일치도를 나타내었으며, 조직과 대인관계의 개념, 그리고 7가지 핵심원리의 각 하위 규칙과 전체 신뢰 총점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음
- 또한, 신뢰 하위요인과 안전 순응행동, 안전 참여행동, 안전리더십 등의 준거척도와 모두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사고경험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적정한 수준의 준거타당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3. 연구담당자
- 연구책임자 :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안전보건정책연구실 정책제도연구부 김경우
이전글 | 산업재해가 기업 성장, 수익성 등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분석 |
---|---|
다음글 | 의료기관 간호사 직무스트레스 도구 현장 적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