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로고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메뉴

자료마당

  • 자료마당
  • 통합자료실
  • 재해사례
  • 국내 재해사례
  • 직업병

재해사례

게시판 상세페이지
석유화학공장 VCM 공정에서 발생한 척수종양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석유화학공장 VCM 공정에서 발생한 척수종양
【진단일자】: 2002년 02월 
【분    류】: 암(조혈계암, 폐암 제외)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석유화학공장 VCM 공정에서 발생한 척수종양
  --------------------------------------------------
  성별 남 나이 39세 직종 VCM공정 작업관련성높지 않음

1. 개요: 곽○○(남, 39세)은 1989년 1월 1일 L화학 VCM(vinyl chloride monomer)공장 엔지니어
   로 입사하여 1991년 10월 PA(phthalic anhydride) 제조 공정 신규 건설 계획에 따라 건설단
   계부터 참여하여 2002년 1월말까지 PA생산공정에 종사하던 중 2002년 2월 1일  경추 및 흉추
   부 척수종양으로 진단 받았다.

2. 작업환경: 곽○○은 1989년 1월 1일 입사 이후 VCM공정에서 약 3년, PA공정에서 10년을 근무
   하였다. 근로자는 대졸 사원인 엔지니어로 입사하였으므로 현장 생산직 사원은   아니었으나,
   VCM 공정이 시운전되기 전에는 DME, DEE를 생산하는 유도품 공장의 엔지니어로서 근무하였고,
   VCM 공정 시운전 기간인 1990년 5월까지 약 6개월 동안은 현장직과 동일하게 생산관리 업무
   와 함께 가동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trouble을 해결하는 업무를 주로 하였다. 1992년 2월
   근로자는 PA 프로젝트팀으로 발령받아 PA공장 건설 관리, 공정에 대한 연구업무 등을 하였
   다. PA공정이 시운전되던 1992년 10월부터 1994년 3월까지는 보드점검, 현장점검, 공정개선
   보고서 작성 등 생산관리자로서의 업무와 trouble 발생시 해결하는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였
   는데, trouble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o-자일렌과 PA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benzoic acid,
   malic anhydride 등)에 다량 노출되었다.

3. 의학적 소견: 곽○○은 1989년 1월 1일 입사 후 2002년 2월 1일 발병 전까지 특별한 건강상
   의 문제가 없었으나, 2002년 2월 1일 퇴근 후 하복부 동통이 있어 Y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
   았고, 곧이어 등부분에 불이 나는 듯한 느낌과 함께 하반신이 마비되고 소변을 보지 못하게
   되어 S병원 신경외과로 전원되어 경추 및 흉추부 척수종양으로 진단 받았다. 근로자는 척수
   종양이 의심되는데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소견 하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 위해 Y병원
   및 J병원에서 진료  받았으나 모두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었고 어떤 종류의 척
   수종양인지 진단하지 못하였다. 현재도 척수종양이라는 진단 외에 조직학적 진단명을 모른
   채 요로 확장을 통한 배뇨곤란을 해소하기 위한 수술을 받고 요양 중이다.

4. 결론: 곽○○은
   ① 조직학적으로 확진되지 않아 척수종양 여부 자체가 불분명하고, 또한 척수종양이 확진
      되더라도 척수종양과 직업관련성이 제기되고 있는 뇌종양과의 관계가 불분명하며,
   ② 발병 10여년 전에 VCM공정에서 약 3년간 근무하며 비정상적 공장 가동상태에 VCM
      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트리클로로에틸렌, 클로로포름 등 염화탄화수소류에 노출되었
      음이 인정되고 이들 물질과 뇌암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역학적 연구가 있음은
      인정되나 노출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하므로,
   ③ VCM공정이나 염화탄화수소류의 노출이 뇌암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역학적인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곽○○의 척수종양은 업무와 관련하여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
  

문의처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