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단조프레스 작업자에서 발생한 위암
【진단일자】: 1999년 08월
【분 류】: 암(조혈계암, 폐암 제외)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단조프레스 작업자에서 발생한 위암
---------------------------------------------------
성별 남 나이 41세 직종 단조프레스작업 작업관련성낮음
1. 개요: 황○○(남, 41세)은 1985년 6월 14일 D중공업(주)에 입사하여 12년간 주야작업 형태로
단조프레스 작업을 하다가, 1996년 말에 위암 진단을 받고 1997년 3월에 수술 하였다. 수술
3개월 후 복직하여 동일부서에 근무하다가 1999년 8월 직장암 전이로 사망하였다.
2. 작업환경: 황○○의 근무부서인 단조공장의 주 생산품은 1,600톤 프레스에서는 공구강, work
roll이고, 4,200톤 프레스에서는 선미재, 금형강, crank throw를 생산하며, 10,000톤 프레스
에서는 로타, 금형강, 선미재, shell, crank shaft, crank throw 등을 생산한다. 상기 근
로자는 회사자료에 의하면 1985년 6월-1988년 4월 중제관공장에서 제관작업을 하였고, 1988년
4월-11월 단조과 후처리반에서 열간 절단 작업을 하였고, 1988년 11월-1989년 2월 단조과
4,200톤 press반에서 모니터 작업을 하였고, 1989년 2월-1989년 9월 단조과 1,600톤 press
에서 모니터 근무를 하였고, 1989년부터 휴직까 지는 1,600톤 press에서 operator로 근무하
였다. 1,600 ton press의 작업은 주조공장 에서 제강된 가열작업이 끝난 재료를 받아 공구
강 및 work roll을 생산하는 작업이고, 3 명이 한 팀이 되어 모니터, 운전워, 오퍼레이터
업무를 각각 1명이 수행하였다. Operator는 control room의 운전석에 앉아 단조작업을 위한
설비를 작동하고, 모니터는 control room 바깥에서 공구강이나 work roll의 press작업을 수
행하며, 운전원은 공구강이나 work roll을 press로 운반하여 올려주는 업무를 한다.
3. 의학적 소견: 황○○은 과거부터 소화장애, 위장장애가 있었고 1996년 말 위암 진단받고 19
97년 3월 22일 수술을 받고 1998년 6월 23일 복직하여 근무하다가 1999년 8월 직장암으로
사망하였다.
4. 고찰: 히로시마 원폭과 치료목적의 X선 치료를 받은 사람, 석탄광부와 석면노출 근로자에서
발생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지만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위암 관련 직종으로는
화학공장, 고무산업, 정유공장, 금속제품 제조업, 기타 광물성 분진에 노출되는 직업이 있고
석면, 다핵방향족탄화수소, N-nitroso compounds 등이 위암발생 증가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5. 결론: 황○○은
① D중공업(주)에 입사한지 12년 후에 위암으로 진단되었는데,
② 현재까지 직업성 위암의 원인으로 확정된 화학물질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③ 일부 연구에서 석면과 다핵방향족탄화수소가 위암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지만, 작업환경
측정 결과, 석면이나 다핵방향족탄화수소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④ 의무기록 검토 결과, 업무로 인해 상기 근로자의 위암 경과가 악화되었다고 보기 어려우
므로, 황○○의 위암은 업무관련성이 낮다고 판단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