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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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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드릴기사에게 발생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점보드릴기사에게 발생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진단일자】: 2001년 11월 
【분    류】: 정신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점보드릴기사에게 발생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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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남 나이 49세 직종 건설직 업무관련성높음

1. 개요: 강○○(남, 49세)는 2001년 10월 4일부터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석회석광산에서 생
   산작업을 하던 중 같은 해 11월 10일 작업도중 동료근로자와 말다툼을 했고, 이어서 정전이
   발생하는 등의 사건이 있었고, 당시 근로자는 ‘이제 여기서 죽는구나’하는 심한 불안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특진결과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진단되어 현재까지 치료중이다.

2. 작업환경: 1995년 1월에 입사하여 재해 발생 전까지 7년 가까이 짧게는 두세 달, 길게는 1년
   넘게 전국의 현장을 돌면서 터널 공사 현장에서 점보드릴기사로 일했다. 2001년 10월부터 시
   작한 삼척의 석회석 광산의 작업은 점보드릴로 천공을 하고, 천공된 곳에 폭팔물을 넣고 발
   파를 하고, 발파후 정리하는 작업(버럭처리)을 반복하였다. 이러한 작업이 하루 12시간 근무
   중 2-3회 가량 반복되었으며 근무시간은 점보드릴 기사 2명이 1일 12시간씩 주야로 격주 교
   대근무를 하였고 2주에 1번씩은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54시간 연속 근무하였다.

3. 의학적 소견: 2001년 10월 강원도 삼척 현장에서 일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없이
  지내왔다. 2001년 10월 이후 작업이 끝나고 퇴근할 때쯤이면 두통이 있고, 판단력이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있었고, 특히 11월 10일 동료근로자와의 다툼과 정전사고의 경험 이후에는 심한
  불안(공황발작)을 느꼈다고 진술하였으며 이후 환자는 불안, 초조, 떨림, 불면, 말문이 막히는
  등의 자각증상을 호소하였고 작업장을 생각하면 불안감이 생기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
  상이 발생했다. 상기 증상으로 여러 병원에서 불안장애, 적응장애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았고,
  원주K병원 특진결과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진단되었다.

4. 결론: 근로자 강○○은
    ① 1995년 입사당시 건강하였고
    ② 특별한 정신과적 과거력이 없으며
    ③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할 수 있는 사건을 작업장내에서 경험했고
    ④ 작업환경이 12시간 맞교대, 2주마다 54시간 연속근무, 2-3달 혹은 1-2년마다 잦은 현장
       이동과 현장숙소에서의 생활로 인한 가족지지 빈약, 직장 내 동료, 상사의 지지 빈약 등
       열약했으며
    ⑤ 이러한 작업환경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었다고 판단되므로 당해
       근로자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작업환경과 관련되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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