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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업체에서 근무하던 근로자에게 발생한 급성골수성 백혈병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전자제품업체에서 근무하던 근로자에게 발생한 급성골수성 백혈병
【진단일자】: 2001년 01월 
【분    류】: 조혈기계암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전자제품업체에서 근무하던 근로자에게 발생한 급성골수성 백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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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여 나이 28세 직종 전자제품제조업 업무관련성높음

1. 개요: 송○○은 1992년 S전기에 입사하여 땜수리와 세척업무를 하던 중 2000.1. 퇴사하였는
   데, 2001.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단받아 치료중이다.

2. 작업환경: 송○○은 1992.11.-1999.1. 튜너(TU)제조3과에서 설비오퍼레이터로 자재교환 및
   칩(CHIP) 검사, 마스크 및 PCB를 세척하는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1999.1. 이후발병 전까지
   1년 간은 관리보조업무(검사수리업무, 탤런트)를 담당하였다. 세척실에서 세척은 주로 반장
   들이 하였고 간혹 탤런트들이 한 적이 있다. 세척시에는 항상 유기용제용 마스크를 착용하였
   다. 현재 배기시설은 1996년에 설치되었다. 오퍼레이터는 자기 기계에서 나온 불량품에 대한
   세척 등 처리는 기본적으로 본인이 맡아서 하였으나 송○○은 업무량이 가장 많아 다른 직원
   보다는 세척량도 많았다고 한다. 신너는 세척실의 통에 들어있는 것을 직접 밸브를 열어 담
   아와서 썼다.  보통 2-3일에 한 번씩 신너를 담아왔으며 사용량은 기계 종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정하지 않았다. 신너는 한 차례 바뀌었는데, 처음에는 톨루엔이었다가 나중에는 복
   합유기용제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마킹기계에 사용되는 물질은 메틸에틸케톤이었다. 작업환
   경측정 자료는 1997년부터 확인할 수 있었는데, 튜너부서에서는 톨루엔, 트리클로로에틸렌
   (TCE), 이소프로필알코올(IPA), 에틸벤젠, 메탄올, MIBK, n-펜탄, 크실렌, 시클로헥산 등이
   검출되었으나 그 농도는 1 ppm 이하로 매우 낮았다.

3. 의학적 소견: 과거력 및 가족력상 특이사항 없으면 흡연은 밖에 나가면 가끔 한 두 개피 피
   우는 정도를 1년 정도 하였다고 한다. 퇴사 후 2000.4.부터 잇몸에 피가 나고 생리시 피가
   엉키며 숨이 차고 창백해지고 피부반점이 생겨 병원에 가서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진단을
   받고 골수이식후 요양 중이다.

4. 고찰: 송○○은 백혈병을 일으킬 만한 유전적인 요인은 없었다. 염색체검사도 정상소견이었
   다. 그러나,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벤젠에 8년 간 지속적으로 노출되
   었는데, 이는 혼합물질 속에 불순물로 함유된 벤젠에 노출된 것으로 어느 정도 노출수준이었
   는지는 알 수 없다. 따라서 다른 물질의 측정결과를 이용하여 노출수준을 추정할 수밖에 없
   다. 헤드스페이스법에 의하면 벤젠의 노출수준은 0.002-0.020 ppm 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
   러나, 헤드스페이스법에 의한 벤젠함유량은 휘발성물질 중의 분량이므로 이를 중량대비로 계
   산하면 0.00016 - 0.0021ppm 수준이었다.
5. 결론: 송○○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① 작업중 벤젠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은 확인되었으나,
   ② 노출수준에 대한 추정에 의하면 송명선의 벤젠 노출정도는 백혈병을 일으키기에는 낮은
      수준으로 판단되므로, 벤젠에 의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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