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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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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딩작업에 종사하던 근로자에게 발생한 재생불량성 빈혈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본딩작업에 종사하던 근로자에게 발생한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일자】: 2002년 01월 
【분    류】: 조혈기계암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본딩작업에 종사하던 근로자에게 발생한 재생불량성 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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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남 나이 54세 직종 스피커 콘지제조업 업무관련성높음

1. 개요: 김○○은 1986.8.6. 입사하여 스피커 제조공정 중 본딩조립작업을 11년간 하다가 1997.
   8.27. 회사에서 실시한 유기용제 특수건강진단시 혈액검사상 혈소판감소증 소견이 우연히 발
   견되고, 2002.1.초부터 증상이 악화되어, 2002. 1.29. K대학병원에서 골수생검한 결과 재생
   불량성빈혈로 진단받았다.

2. 작업환경: 1986.8 입사, 2001.10.까지 15년 3개월간 근무하였던 M(주)는 스피커를 제조하는
   사업장이다. 당해 근로자는 M(주)에 입사 후 1999초까지 조립 작업시 본드작업을 하였는데,
   작업 중 본드냄새가 심하게 났고 겨울에는 조립시 본드 건조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본딩작업을 하였는데 본드를 사용하는 공정에는 배기 장치가 전혀 없었으며,
   호흡보호구 역시 착용하지 않았다. 과거 작업환경측정기록에서 툴루엔의 기중 농도가 노출
   기준치의 50 %를 매년 초과하였고, 사업장에서 채취한 본드제품의 원시료 분석 결과에서도
   벤젠이 검출되었으므로, 2002.9.18. 연구원에서 기중 벤젠 농도를 측정하였는데, 측정 결과
   노출기준치(1 ppm)의 1/5-1/20 수준이었다.

3. 의학적 소견: 김○○은 과거력상 자궁근종제거술을 받은 적이 있으며, 가족 중 백혈병이나
   다른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없었고 흡연은 하지 않았다. 1997.8 회사에서 실시한 특수건강
   진단시 혈액검사상 혈소판감소증이 우연히 발견되고 1998.4.10. 심한 어지러움증 및 쉽게
   멍이 드는 증상이 있어 의정부 C병원 내과에서 진료한 결과, 심한 혈소판감소증이 있었으나
   별다른 치료를 받지는 않았다. 이후 상기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하던 중 2001.초부터 어지러
   움증이 매달 1-2차례 나타났으나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다가, 2002.1.초부터 어지러움증이
   더 심해지고, 두통, 구역질, 구토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 C대 의정부병원에서 진료한 결
   과, 혈소판감소증 소견이 있었으나 치료를 받지 않았다. 2002.1.23. 어지러움증과 두통증상
   이 다시 심하게 나타나 동병원에서 재생불량성빈혈에 대한 진단확인을 위하여 골수생검을 시
   행하여 1.29. 재생불량성빈혈로 진단받았다.

4. 결론: 김○○의 재생불량성빈혈은
   ① 1997.8. 혈소판감소증으로 처음 발견되어 2002.1. 재생불량성빈혈로 진행되어 진단되었고
   ② 상기 질환에 대한 다른 질병력 및 노출력, 가족력이 없으며
   ③ 작업과 관련한 발병원인(벤젠)에 9년 이상 장기간 노출된 수준이 상기 질환을 발생시키기
      에 충분하다고 추정되므로 작업중 유해요인에 의하여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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