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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조립공에게 발생한 다발성 골수종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자동차 조립공에게 발생한 다발성 골수종
【진단일자】: 2001년 12월 
【분    류】: 조혈기계암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자동차 조립공에게 발생한 다발성 골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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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남 나이 48세 직종 버스제조부 업무관련성낮음

1. 개요: 정○○(남, 48세)는 1979년 4월 2일부터 D자동차(주) 동래공장에서 주로 버스 옆면
   조립공정에서 작업 중 2001년 12월 K대학교 P병원에서 다발성 골수종으로 진단받고 치료중
   사망하였다.

2. 작업환경: 근로자 정○○은 23세에 입사하여 2001년 12월 휴직할 때까지 수작업으로 용접 및
   사상(연마), 도장(폴리우레탄수지,신나,역청질계수지), 접착제 도포 및 스폰지 부착 등의
   작업을 통해 버스 옆면 조립을 하였다. 10여 년 전까지는 면마스크를 착용하였고 이후에는
   방진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였다 한다. 150 x 150 m의 작업공간에 대형 선풍기로 강제 환기
   를 하고 있으며, 작업장 바닥에는 배풍기가 설치되어 위쪽 방향으로 강제 송풍하고 있다.
   작업환경측정에서 용접흄이 노출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BTX(벤젠, 톨루엔, 크실렌)
   및 납 노출수준을 평가한 결과 벤젠은 모두 0.05 ppm 미만 수준으로 나타났고, 납 역시 0.01
   mg/㎥ 미만이었다.

3. 의학적 소견: 2001년도 상반기부터 두통, 6월부터 허리 동통으로 I대학교 P병원 정형외과에
   입원하여 검사받은 결과 다발성 골수종이 의심되어 K대학교 P병원 혈액종양내과에 입원하여
   정밀검사(면역글로불린,골수검사,혈청 단백 정기영동검사)를 받은 결과 다발성 골수종으로
   확진되었다. 이후 항암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였다.

4. 고찰: 근로자 정○○은 약 22년간 용접, 연마, 도장 등의 작업을 통해 버스 옆면을 조립하면
   서 용접흄, 금속, 도료 등에 노출되었다고 판단된다. 도료에 포함되어 있는 벤젠은 백혈병을
   유발하는 물질로 잘 알려져 있는데 골수에서 줄기세포로부터의 분화과정상 벤젠은 다발성
   골수종의 주요 발암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작업내용상 하루 최대 약 2시간 정도 도
   장 작업을 하면서 벤젠에 노출되었으므로 벤젠의 누적노출량은 낮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5. 결론: 근로자의 정○○은
   ① 다발성 골수종으로 확진되었는데,
   ② 진단받기 약 22년 전부터 용접, 연마, 도장작업 등을 하면서 용접흄, 금속, 도료 중 벤젠
      등에 노출되었으나,
   ③ 벤젠 노출수준이 낮고, 도장 작업이 전체 작업의 1/20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정○○
      의 다발성 골수종은 업무와 관련하여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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