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판넬제작업체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던 근무자에게 발생한 천식
【진단일자】: 2001년 10월
【분 류】: 천식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판넬제작업체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던 근무자에게 발생한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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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 나이 56세 직종 판넬제작업 업무관련성높음
1. 개요: 이○○은 1996년 D판넬공업(주)에 입사하여 제품운반과 생산업무를 하다가 1998년 10월
부터 소각업무를 하던 중 2000년 2월부터 기침 등 호흡기계 증상이 나타나고 2001년 10월부
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오는 증상이 나타나 의정부 S병원에서 임상증상 및 진료를 통해
천식으로 확진되었다.
2. 작업환경: D판넬공업은 우레탄 및 스티로폴을 이용하여 판넬을 제작하는 사업장으로, 판넬을
제작하고 남은 우레탄, 스티로폴 등 재료는 소각기를 이용하여 하루에 2회, 자체 소각한다.
소각작업은 오전과 오후에 각각 1회씩 하는데 쓰레기를 소각기에 넣은 후 완전히 연소되는
데는 약 3시간이 소요되었다. 오전에는 유해가스가 별로 발생하지 않았으나 오후에는 남은
열에 의해 투입하는 쓰레기가 녹으면서 유해가스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작업환경측정은 주로
판넬제작 라인에서 이루어졌고 MDI가 노출기준이하로 검출되었다, 소각장에 대한 측정결과는
없었지만, 통상 소각장에서는 판넬제작 라인보다 더 높은 농도의 MDI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
할 수 있다. 특히 소각작업은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이때에 MDI노
출정도는 더욱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3. 의학적 소견: 과거력상 특이질환 없었으며, 흡연력은 3일에 한 갑이라 한다. 2000, 2001년에
각각 시행한 일반건강진단상 특이소견은 없었다. 국민건강보험 수진자료를 조사한 결과 1998
.1. 이후 천식으로 처음 수진을 받은 것은 2000.10.6이었다. 이○○은 2000.8. 소각업무를
하다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여 회사의 허락을 받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이때 천식으로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한약을 먹다가 10월경에 다시 증상이 나타나서 개인병원에서 진
료를 받았다. 한약과 양약을 복용하면서 증상이 좋아졌다가 2001.10.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오는 증상이 나타나 의정부 S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았다. 통원치료 중에도 증상이
회복되지 않고 악화되어 2001.11.17입원치료를 받게 되었다. 임상증상 및 진료를 통해 천식
으로 확진되었다.
4. 결론: 이○○의 천식은
① 동양판넬공업에 입사한지 4년만에 그리고 소각장에서 근무한지 1년 6월만에 최초의 증상
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② 작업장에서는 MDI가 검출되고 있고 소각장에서는 MDI등이 발생할 수 있는 우레탄, 스티로
폴을 소각하고 있으므로, 작업중 노출된 MDI 등 이소시아네이트류에 의해 발생한 직업성
천식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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