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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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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료제조업체의 건조실 근로자에서 발생한 천식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염료제조업체의 건조실 근로자에서 발생한 천식
【진단일자】: 2001년 01월 
【분    류】: 천식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염료제조업체의 건조실 근로자에서 발생한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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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남 나이 57세 직종 건조실 작업관련성높음

1. 개요: 김○○(남 , 57세)은1992년 6월 21일 염료제조업체인 S화학에 입사하여 생산부 건조
   실에서 근무하다가 2002년 6월 30일 퇴직하였는데 2001년 천식으로 진단받았다.

2. 작업환경: 김○○은 S화학 건조실에 근무하였으며 만든 염료를 분쇄기에서 분쇄후 믹서기에
   서 배합하고 수작업으로 포장하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1999년과 2000년 4월에는 D협회에서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하였고 황산, 염산 등 산류와 염료분진을 보고하였다. 2000년 10월에는
   J병원에서 실시하였고 반응, 분쇄, 믹서 작업시 특정화학물질(황산, 염산, 질산) 및 유기용
   제(이소프로필알콜, 디메틸포름아미드), 중금속(납, 크롬, 카드뮴) 분진이 발생한다고 보고
   하였다. 크롬은 노출기준보다는 낮지만 믹서와 분쇄 과정에서 검출되었다.

3. 의학적 소견: 김○○은 퇴직 1년전부터 호흡이 가쁘고 기침과 가래가 나와 I대학병원 알레
   르기 내과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염료(Black GR, Orange 3R)에는 음성이지만 크롬에 양
   성반응을 보이는 천식으로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S화학에서는 크롬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고 하였다. 흡연은 하루 반갑씩 했고, 과거에 연탄공장에서 2년 근무하였으며 1983년도에 H
   금속에 입사하여 1991년에 퇴사했고 1991년에서 1992년까지 S금속에서 아연 연료 채취를 했
   고 1992년부터 S화학에 근무하였다고 했다. S화학에서는 건조실에 근무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먼지가 많이 나고 냄새가 심하다고 하였다. 주말에 쉬고 월요일에 출근하면 가슴이 더 답답
   했다고 한다.

4. 고찰: 특이항원 유발검사를 실시한 결과 상기 근로자가 주로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염료
   에는 반응을 하지 않고 크롬에 대해 반응하였다. S화학에서는 크롬원료를 쓰지 않으므로 상
   기 근로자의 천식은 회사와 무관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작업환경측정에서 크롬이 검출된 것
   으로 보아 비록 S화학에서 크롬원료를 쓰지는 않았지만 일부 염료원료나 중간재에 크롬이 함
   유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도금공장을 다녔으므로 도금공장에서 노출된 크롬에 의해 천
   식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을 추정해 볼 수 있는데, 도금공장에서는 크롬산 미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천식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드물다. 크롬에 의한 천식은 크롬염료를 포함한 크롬분
   진에 의해 주로 발생하므로 발병 10년전의 크롬 미스트에 의해 천식이 발생하였다라기 보다는
   크롬분진에 노출되어 천식이 발병하였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이 합당하다. 사업장에 가면
   증상이 악화되고 집에 가면 좋아진다고 진술하는 것도 작업장의 요인에 의한 천식 증상과 일
   치한다.
5. 결론: 김○○의 천식은
   ① 세일화학에 입사한 이후에 발생하였으며,
   ② 세일화학의 작업환경측정에서 크롬이 검출된 바 있고,
   ③ I대학 병원 알레르기내과에서 검사한 유발검사에서 크롬에 양성반응을 보이며,
   ④ 크롬은 적은 양에 노출되어도 천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작업 중 노출된 크롬분진에 의
      해 발생한 직업성천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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