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산업기계 생산부서의 취부작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페암
【진단일자】: 1999년 09월
【분 류】: 폐암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산업기계 생산부서의 취부작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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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 나이 46세 직종 선각취부 작업자 직업관련성 높음
1. 개요: 강○○(46세, 남)은 1981년 D중공업 조선소에 입사하여 플랜트 생산부서에서
취부작업을 하였고 1997년부터는 선박제조부에서 취부사로 근무하던 중 1998년부터
객담이 많았고 1999년 9월 15일 폐암으로 진단받았다.
2. 작업환경: 강○○은 입사 후 취부작업을 하였는데, 취부작업이란 장비나 파이프를 서로
잘 맞추어 붙여 가 용접을 하여 용접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작업이다.
작업 중 취부사가 노출될 수 있는 유해물질은 용접작업자가 노출되는 유해요인과
유사하다.
D중공업 플랜트 사업부에서는 모재는 스테인리스강, 크롬강, 크롬-몰리브덴강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용접봉의 소재도 모재와 성분이 유사하였다. 용접 흄에서는
크롬, 니켈 등이 함유되어 있었다. 과거에는 용접과 취부작업을 엄밀히 구분하지 않고
작업을 하였으며, 1985년까지는 이후에는 두 작업을 분리하였으나 동일 공간 내에서
작업을 하여 강○○은 취부작업을 하였지만 용접 흄에 장기간 노출되었다.
D중공업에서는 1990년 이전까지 용접작업 중 용접부위의 후열처리, 사상 작업, 장비 및
용접자의 발 보호를 위하여 석면으로 제작된 용접포를 사용하였다.
1990년대 이전에는 작업 중 호흡보호구는 착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3. 의학적 소견: 강○○은 입사 시 폐질환이 없었다. 건강진단에서는 소음성난청
요주의자로 판정받아왔으며, 1995년에 좌 폐의 폐 섬유 증 소견을 판정받았다. 1998년
객담을 자각증상으로 호소하였고, 1998년 11월에 비 활동성 결핵으로 판정받았다.
1999년에 K대학병원에서 폐암(선암)을 진단받고 우 폐 부분 절제술을 받았다.
강○○은 1990년 이전에는 흡연을 하지 않았고 이후에 하루 반 갑 이하를 피웠다.
4. 결론: 강○○의 폐암은
① 원 발성 폐암(선암)으로 확진되었고,
② 취부작업을 하였으나 용접작업과 같은 공간에서 이루어져 크롬이나 니켈 등에
노출되었고.
③ 1990년 이전에는 석면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④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인 흡연 력은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과거 18년 간 종사한 취부 작업
중 노출된 석면 및 용접 흄에 포함된 크롬과 니켈에 의하여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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