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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영선작업자에서 발생한 폐암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지하철 영선작업자에서 발생한 폐암
【진단일자】: 2000년 05월 
【분    류】: 폐암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지하철 영선작업자에서 발생한 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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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 나이 53 직종 영선반 직업관련성 높음

1. 개요: 변○○(53세, 남)은 1984년 1월부터 철도궤도운수업체에서 설비 반에 근무하면서
   지하철역의 각종 시설·설비의 영선을 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던 중 1999년 12월 기침과
   목이 잠기는 증상이 나타났고, 2000년 5월 폐암(선암)으로 진단받았다.

2. 작업환경: 변○○이 근무하였던 설비 반은 냉난방 공기조화설비, 환기설비, 배수펌프시설,
   급배수 및 위생설비, 소방 설비, 에스컬레이터설비 같은 담당 설비시설물 장비를 유지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였다. 공조 구는 지하실의 공기를 순환하는 곳으로 외부의 공기를
   내부로,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곳인데 외부의 공기를 흡입할 시 필터를 통해서
   하며, 이 필터에 대한 유지, 보수, 점검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공조 구에 가면 필터가
   제대로 있는지, 필터에 먼지가 잘 제거되어 있는지를 점검하고, 먼지가 있으면 털어
   내기도 하며, 이때 필터자체에 검진되어 있는 먼지가 비산되어 작업환경이 상당히 좋지
   않은 상태에서 반복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청소 작업을 할 때 캔버스를 분해하게
   되는데, 과거에는 석면을 사용하였으며 현재 대부분 유리섬유로 교체되었지만 아직도
   일부 캔버스는 석면으로 되어 있다). 물론 배관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한 단열재도
   과거에는 석면을 사용하였으며 현재는 유리섬유로 교체되었다.

3. 의학적 소견: 변○○은 1997년 일반건강진단에서 비 활동성 폐결핵, 1998년에는 우중
   폐에 석회화 소 결절 의심으로 판정받았고 1999년에는 정상 판정을 받았다.
   1999년 12월 21일 감기증상과 목이 심하게 잠겨 말을 제대로 못하는 증상이 발생하여 Y
   대학병원에서 2차례 식도 조직검사를 시행하였으나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2000년 5월
   폐암을 진단받았다.  B형간염 보균자이었으나 다른 건강상의 이상을 없었다.
   흡연 량은 10년 간 하루 반 갑 수준이었다.

4. 결론: 변○○의 원 발성폐암은
  ① 설비보수 작업과정에서 석면에 단시간에 고농도로 장기간 노출되었으며
  ② 흡연을 하였으나 흡연 량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고, 흡연은 오히려 석면에 의한 폐암의
     발생률을 높여 줄 수 있으며,
  ③ 기타 폐암을 일으킬만한 다른 직업적, 환경적, 개인적 요인이 발견되지 않으므로,작업
     중에 노출된 석면에 의해 발생한 업무상질병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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