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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보일러와 에어컨 등) 배관공에서 발생한 폐암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냉난방(보일러와 에어컨 등) 배관공에서 발생한 폐암
【진단일자】: 2000년 12월 
【분    류】: 암(폐암)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냉난방(보일러와 에어컨 등) 배관공에서 발생한 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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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남 나이 41세 직종 보일러 배관공 업무관련성높음

1. 개요: 최○○(남, 41세)은 1978년부터 일용직 냉난방(보일러와 에어컨 등) 배관공으로 여러
   하청업체에서 근무하다가 2000년 12월 폐암으로 진단 받고 치료하던 중 2001년 3월 사망하였다.

2. 직업력 및 작업환경: 망 근로자 최○○는 일용직 배관공으로 여러 사업장에서 보일러 배관
   작업과 에어컨 배관작업 및 용접작업을 하였다. 주로 보일러의 설치와 보수작업을 하였는데
   설치작업은 보일러를 설치한 후 배관작업이고, 보수작업은 기존에 설치된 보일러를 철거하고
   새로운 보일러를 설치한 후 배관작업이며, 마무리작업으로 청소작업을 하였고 한다. 동료
   근로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1978년부터 2000년까지 망 근로자 최○○가 작업하였던 14개 사업
   장에서 석면포와 석면테이프를 사용하였고 20여개 사업장에서 불티방지포인 석면포를 사용
   하였음이 확인되었다.

3. 의학적 소견 및 개인력: 망 근로자 최○○는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았고, 음주는 맥주 1-2잔
    정도로 월 1-2회 정도 마셨다. 2000년 10월 성남소재 인하대학병원에서 폐암으로 진단받았
    으나 다시 전원하여 2000년 12월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설 원자력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
    (3x2 Cm 종괴, T1N2Mo, 좌측상엽)과 기관지경검사를 통한 조직검사에서 편평상피세포암
    (poorly differentiated)으로 진단 받았다. 항암제의 2차 치료 도중 2001년 3월 11일 사망
    하였다.

4. 고찰: 석면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폐암은 일반적인 폐암 발생연령보다 조금 이르다. 망 근로자
   최○○도 일반 폐암의 발생 연령보다 41세로 빠르다고 판단되며, 석면폐증과 늑막비후,
   초자성비후, 판상석회화 등의 소견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는 석면에 의한 폐암에 대한 역학
   조사에서 이러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고도 폐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5. 결론: 이상의 조사결과 망 근로자 최○○의 폐암(편평상피세포암)은
 ① 보일러의 설치 및 보수작업에서 배관작업을 22년 간 하였고, 이 기간동안 용접작업시 불티
    방지포로 석면포를 22년간 사용하였고,
 ② 폐암의 가장 많은 원인인 흡연을 하지 않았고, 기타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이 확인
    되지 않았으므로 석면 노출에 의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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