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로고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메뉴

자료마당

  • 자료마당
  • 통합자료실
  • 재해사례
  • 국내 재해사례
  • 직업병

재해사례

게시판 상세페이지
판넬도금 공정 종사자에서 발생한 근위축측삭경화증 2023.03.08
작성자 : 관리자 첨부파일첨부파일(1)
1. 근로자 ○○○(남, 1975년생)은 만 37세가 되던 2012년 1월에 대학병원에서 근위축측삭경화증으로 진단받았다. 

2. 근로자는 1994년 12월부터 약 3년 3개월 동안 다이캐스팅공정에서 모터 코어 생산을, 1998년 입사 후 2013년까지는 판넬 도금공정라인에서 근무했으며 2000년부터는 설비관리, 유지작업 등 공정관리도 함께 수행하였다. 한편, 근로자는 2010년 3월경 벨트연마 로다기 작동버튼 수리과정에서 전기감전사고가 있었다. 

3. 근로자의 상병과 관련이 있는 직업적 유해요인으로는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며, 역학연구를 통해 보고되고 있는 잠재적 유해인자에는 납 등이 보고된다. 현재까지 납 노출에 따른 ALS 발병에서 그 양-반응 관계에 대한 연 관성을 보고한 문헌은 많지 않으며 Kamel et al.(2005)의 연구결과에 직업적 납 노출 누적일 수가 2,000일 이상 노출된 경우 오즈비가 2.3(95% CI, 1.1-4.9)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다.

4. 근로자는 다이캐스팅공정에서 3년 3개월 동안 모터코어 생산업무를 하면서 알루미늄 합금에 포함된 납 등으로부터 고열을 가하는 공정에서 납 및 알루미늄에 노출되었을 것으로 평가된다. Godderis et al.(2005)의 연구에서 알루미늄주조 공정에서의 납 노출 수준은 최대 0.030 mg/㎥ 수준으로 이와 유사한 수준에서 노출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98년부터 □사업장에 입사한 후로는 2000년부터는 전체공정관리 및 Maintenance 작업을 수행하면서 주변 패턴도금 공정에서 납에 직간접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그 노출수준은 매우 낮았을 것으로 평가된다.

5. 근로자의 전기감전사고와 상병과의 연관성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상태이다. 그러나 근로자는 낮은 수준에서의 납에 직간접적으로 납에 노출된 누적기간은 보고된 최소 질환 잠재기 3년을 고려하여도 12년 이상이라는 점, 일반적 발병시점보다 어린 만 37세에 질환이 발생하였다는 점, 가족력을 비롯한 유전체 검사결과에서 질환관련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따라서 우리 위원회는 근로자의 상병과 업무관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상당하다고 판단한다.

문의처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