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예일대 연구팀, 작업 조건과 뇌종양과의 관련성 연구결과
일 자 : 2001년 09월
자료원 : Safty＆Healthy
제공처 : 미국안전협회(NSC)
'산업환경의학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 Medicine)'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농업, 고무, 전자기기, 배관 및 섬유 등의 직종에 종사
하거나 휘발유나 유기용매를 취급하는 업종에 종사할 경우 신경교종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경교종은 뇌암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직업 상 위해인자와 관련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예일대의 통장 젱(Tongzhang Zheng) 박사팀은 신경교종을 앓고 있는 412명의
사람들에 대해 직업과 근무기간을 조사했다. 연구진들에 의하면 농사에 주로
사용되는 살충제와 살균제, 플라스틱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산화방지제,
해응제, 화학물질, 트럭 및 기타 자동차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솔린과
유기용매 등이 뇌암을 유발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배관공은
석면, 금속 연무, 용접시 발생하는 가스 등 유해한 물질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뇌암이 걸릴 위험이 훨씬 높을 수 있다. 섬유업계에서 사용하는 염료나
포름알데히드 또한 뇌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유사하게 루이즈빌 커리어저널(Louisville Courier Journal)에서
10개월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장기간 유독한 탈지용매에 노출된 600명 이상의
철도 노동자들이 뇌 손상을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저널은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있는 CSX 철도운송회사가 466명이 이르는
이전 근로자나 현재 고용 근로자들에게 산업용 용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기된 소송에서 협상비 또는 법정 소송비조로 3천 5백만 달러를 지급했다
고 밝혔다. 이 작업자들은 뇌질환과 관련하여 단기 기억상실, 우울증 및 불안
등의 증세는 물론 정신 기능이 퇴조를 보이는 것으로 진단 결과 드러났다.
그렇지만 CSX 철도운송회사측은 용매제에 노출된 근로자의 뇌질환 또는 기타
질병과의 관련성을 부인해오고 있다.
신문에 기사가 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용매제에 노출되긴 했지만 뇌질환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힌 18명의 이전 철도 근로자들은 뇌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는 노동자들이 의료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것은 실제로 의학적 견지에서 병이 발생하거나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직업병에 대한 금전적 손해를 제기한 최초의 소송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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