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퀸즈랜드, 운전중 통화, 음주운전만큼 위험
일 자 : 2001년 04월
자료원 : 한겨레
제공처 : 한겨레신문사
핸즈프리를 이용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도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퀸즐랜드 주립대학의 폴 트레프너 박사는 운전교습소에서 차내 핸즈프리
사용시 사고 위험성에 대해 실험한 결과, 사고위험이 평상시보다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음주운전 때와 같은 사고위험률이라고 18일
밝혔다.
트레프너 박사는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운전자는 주의가 산만해지기
쉬우며도 로상의 갑작스런 상황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운전중 휴대전화사용으로 인한 추돌사고가 많은 것도 이 때문
이라고 말했다.
트레프너 박사는 내년 중반까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실험을 벌일 계획이라면서 실험결과에 따라 차내 휴대
전화 완전 사용금지에 대한 법제화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는 현재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통화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나 헤드 세트 등을 이용한 통화는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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