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싱가포르]싱가포르항공, 28년 무사고 신화 깨져
일 자 : 2000년 11월
자료원 : 한겨레신문
제공처 : 한겨레신문사
세계 최고의 안전기록을 자랑하는 싱가포르항공의 무사고 기록이 무너졌다. 최근
들어 세계 도처에서 대형 항공참사가 줄을 잇는 가운데서도 창사 이후 28년간 몇
건의 기술적인 사고를 제외하고는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었던 항공사의 사고
인지라 그만큼 충격도 크다.
싱가포르항공은 기내 서비스와 안전운행기록면에서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해
다른 항공사로부터 줄곧 시기의 대상이 돼왔다. 여행업계 잡지와 승객 및 여행사
기구들로부터 안전과 서비스 부문상을 연속해 받았으며,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잡지
<콘드 내스트 트래블러>에서 실시하는 독자 투표에서는 지난 8년 동안 연속
최고항공사로 뽑혔다. 이런 명성은 이익으로도 이어져, 대다수 아시아 항공사들이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흑자행진을 계속해왔다.
2000회계연도 중 운항수입은 23억달러에 달했고 이익은 14억6천만달러를 기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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