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로고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메뉴

자료마당

  • 자료마당
  • 통합자료실
  • 국외정보
  • 국제동향

국외정보

게시판 상세페이지
유럽 전역에 광우병 공포 확산 2005.02.03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 유럽 전역에 광우병 공포 확산
  일  자 : 2000년 11월
  자료원 : 경향신문
  제공처 : 경향신문사

    지난 96년 영국에서 발생한 광우병 파동의 휴유증이 채 아물기도 전에 광우병
  공포가 다시 유럽전역을 강타하고 있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위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0일 일제히 동물사료
  사용 전면금지, 광우병 우려 쇠고기 수입금지, 광우병 검역강화 등의 조치를 촉구
  하고 나섰다.

    이는 프랑스에서 지난달 대형 유통업체들이 광우병  감염우려가 있는 쇠고기를
  유통시킨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작된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서유럽 축산업의 붕괴 우려까지 낳고 있다.

    이탈리아는 EU에 이번 파동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긴급 수의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EU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광우병 우려 지역에서 생산된 쇠고기
  수입을 일방적으로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녹생당 당원들이 이날 정부 청사로 몰려가 광우병 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스위스는 9일 광우병 감염사례 2건이 새로 발견됨에 따라 학교, 유치원 당국이
  급식에서 쇠고기를 제외했으며 정부는 동물사료 사용의 전면 금지조치를 내렸다.

    스위스 적십자 당국은 또 광우병 전염 가능성을 우려해 최대의 광우병 발생지역
  이었던 영국에서 2개월 이상 체류한 자에  대해서는 헌혈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광우병을 이유로 유럽대륙에서 헌혈 제한 조치가 취해지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스위스 적십자는 그동안 영국의 광우병 실태를 면밀히 주시해왔다.

    포르투갈은 EU 회원국들이 광우병을 우려해 자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할 움직임
  을 보이자 EU 차원에서 동물사료 사용을 전면 중지해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화하자고
  촉구했다.

    EU는 그동안 광우병 전염경로로 추정되고 있는 동물사료의 사용을 소에 한해
  금지해왔으나 닭, 돼지, 어류 등에 대해서는 허용해왔다.

    광우병 파동이 확대되자 데이비드 번 EU 보건.소비자보호 담당 집행위원은 각국에
  광우병 검역을 법규정 이상으로 강화해줄 것을 촉구했다.

    번 위원은 9일까지만 해도 EU 회원국들이 충분한  검역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광우병 위험에 대해 프랑스 소비자들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프랑스에서는 농민조합이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광우병
  검역조치가 강화된 지난 96년 이전에 태어난 소 수백만마리를 모두 도살하겠다고
  제안한 데 이어 10일에는 정부가 국민들의 선호식품인 송아지 췌장고기의 섭취를
  1년동안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문의처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