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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약, ILO보고서-성인20% '업무 정신질환' 2005.02.03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 해외의약, ILO보고서-성인20% '업무 정신질환'
  일  자 : 2000년 10월
  자료원 : 한겨레신문
  제공처 : 한겨레신문사

      세계 각국의 성인 5명 가운데 1명이 스트레스·우울증·정서불안 등 각종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업무로 인한 정실질환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로 인한 정신질환은 정보화·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된
    1990년대에 크게 증가해 심각한 노동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고 국제노동기구
    (ILO)가 9일 밝혔다.

      ◇ 업무상 스트레스의 만연=국제노동기구는 최근 노동환경이 각기 다른
    핀란드·독일·폴란드·영국·미국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작업
    현장의 정신건강'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야말로 노동자들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는 노동자의 40%가 직업으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핀란드에서는 50%의 노동자가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
    스트레스 관련 징후를 경험했으며, 7%는 심각한 신체적·정서적 피로감을
    겪고 있다. 독일에서는 조기퇴직자의 약 7%가 우울증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의 경우 노동자의 10명 중 3명이 정신건강 문제로 시달리고 있으며,
    2명 중 1명은 심한 우울증에 걸리는 등 정신질환이 업무상 재해의 주요 문제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 정보화로 인한 정신질환=보고서는 미국과 영국의 경우 최근 경기 호황
    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실업 위협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은 덜하지만, 정보기술
    혁명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경쟁과 생산성 증대요구, 그리고 업무적응 등이
    정신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의 경우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를 지향해감에 따라 회사가 노동자들에게 경쟁적
    우위를 차지하라는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유럽의 경우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업으로 인한 정신질환이
    많았다. 폴란드에서는 시장경제로의 이행에 따른 실업·고용불안, 낙후된
    생활수준과 관련된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90년대 경기가
    침체됐던 독일과 핀란드도 실업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두드러졌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 전자우편으로 인한 노예화로부터의 탈출=국제노동기구와 함께 이 문제를
    연구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우울증 환자 중에서 절반만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업무와 관련된 우울증 제거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세계보건기구 정신건강국의 베네데토 사라체노 국장은 “우울증 환자나 다른
    정신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일을 하게 될 때는 기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해진다”고 말했다.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의 빌 윌커슨은 “경제적
    이유에선 세계화를 찬성하지만 건강 측면에서는 세계화를 신봉하지 않는다”며
   “전자우편에 의한 노예화로부터 노동자들을 구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정신건강 문제와 연관된 경비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대해 현재
    우울증 치료에 드는 비용은 연간 300억~440억달러, 노동일수로는 약 2억일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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