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엘살바도르 또 강진...최소 70명 사망
일 자 : 2001년 02월
자료원 : 경향신문
제공처 : 경향신문사
13일 아침 엘살바도르를 강타한 강진으로 적어도 70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다쳤다고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대변인이 밝혔다.
루이스 로페즈 포르틸로 대변인은 AFP 통신과 회견에서 이같은 피해를
밝히면서이번 지진은 지난 달 대지진이 발생한지 한달만인 13일 아침 8시22
분께 산 살바도르동남부 20km 지점을 진원으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피해는 산 산발도르에서 동쪽으로 33km 떨어진 코후테페케
지역의3개 학교가 붕괴되면서 발생한 사상자 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번
지진으로 정확히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수도 산 살바도르는 전화가 두절되고 휴교령이 내려
졌으며 대지진 발생 한달을 계기로 거행하려던 종교행사도 취소됐다.
이번 강진은 인접국인 과테말라, 온두라스 그리고 니카라과 일부에서도
느낄 수있을 정도로 강력한 것이였으며 엘살바도르 당국은 현재 한달전
대지진이 강타했던 산 미구엘 테페존테스와 산 어거스틴 지역에 또다시 지진
이 발생, 집이 붕괴되면서 사람들이 매몰됐다고 밝혔다.
현지 라디오 방송은 현재 50여명의 부상자가 군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
으며 정부당국은 피해상황 파악을 위해 공군헬기를 사고현장에 급파했으며
과테말라 정부는28명의 구조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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