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국 중요부문] Y2K 보고 없어
일 자 : 2000년 01월
자료원 : 서울경제신문
제공처 : 서울경제신문사
중국의 친산(秦山) 및 다야(大亞) 핵발전소는 Y2K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않고
2000년에 진입했다고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Y2K문제 처리를 총괄하고 있는 전국컴퓨터2000년공작중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 1일 새벽 현재 항공.발전.해상수송.금융.증권.공안.국가안전을 포함한
20개 주요 부문에서 Y2K문제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없다고 전했다.
공작중심 관계자는 그러나 어떤 부문에서 Y2K와 관련한 모종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Y2K문제 발생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北京)시 당국자도 아직은 전력공급.통신 등 중요 부문에서 Y2K와 관련한
기술적 장애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모든 컴퓨터가 재가동되는 3일부터는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계속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둥팡(東方)항공의 에어버스-340 항공기 한대가 20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1일 0시40분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 세기를 뛰어넘는 안전
운항에 성공했다.
이 항공기의 모든 승객과 승무원들은 항공기가 타이(泰)산 상공을 통과하는 동안
1일 0시가 되자 환성을 올렸고, 시간이 2000년으로 넘어간 뒤에도 항공기의 통신
설비와 항법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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