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로고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메뉴

자료마당

  • 자료마당
  • 통합자료실
  • 국외정보
  • 국제동향

국외정보

게시판 상세페이지
‘Y2K는 아직 끝나지 않는 전쟁’ 2005.02.03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 ‘Y2K는 아직 끝나지 않는 전쟁’
  일  자 : 2000년 01월
  자료원 : 경향신문
  제공처 : 경향신문사

    `Y2K대란은 없었다'.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에 따른 불안감에 떨었던 지구촌은 별다른 대형사고
  없이 새천년을 맞았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이로 인한 사소한 사고들이 잇따라
  발생,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보고할점 없는게 보고사항'-

    ○…지난달 31일에서 1월 1일로 시간이 바뀌면서 세계 각국은 “심각한 Y2K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연달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 상황을 주시해온 미국은
  1일(현지시간) Y2K 비상태세의 해제에  돌입했다.  제임스위트 연방위기관리국
  국장은 “보고할 게 없다는 점을  보고하게 돼 기쁘다”며 “24시간 대기하던
  위기관리국 요원 800여명 가운데 절반을 이미 귀가 시켰다”고 밝혔다.

    `핵미사일 오발'이라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 미국에서 함께 뜬눈으로 새천년을
  맞은 미·소 합동대책반도 아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전략미사일체제와 러시아 각군에서도 별다른 Y2K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전세계 원전의  안전에 위협을 끼칠만한 어떠한
  사건과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겪었던 러시아에서는 극동지방 추쿠타 반도의 빌리빈스카야
  핵발전소는 물론 중부 우랄지역의 벨로야르스크  발전소에 있는 9기 원자로에서도
  특이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준비가 미흡했던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 세계 최대의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 산유국에서도 사고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동남아 역시 Y2K 문제를
  겪지 않은 채 2000년의 첫날을 맞았다.

                         -日원전 오작동에 한때 긴장-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Y2K문제가 발생,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정찰위성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켜  3시간동안 사진
  정보의 수신이 불가능했다고 1일 밝혔다. 일본의 경우 시가(志賀)원전 등 2곳에서
  Y2K로 인한 컴퓨터 오작동 사고가 있었으나 곧바로 정상작동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프랑스에서는 기상청 인터넷 사이트의 기상도와 미국  해군천문관측소의 인터넷
  사이트의 연도표시가 `19100년 1월 1일'로 잘못 표기되기도 했으나 컴퓨터는 정상
  작동했다.

    영국에서는 런던 히드로 공항을 이륙, 미국 보스턴으로 향하던 영국항공 보잉777
  여객기에서 Y2K문제가 발생했지만 곧바로 운항시스템을 수동으로 전환함으로써
  보스턴에 착륙하기까지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

                      -‘수주내 컴퓨터 대란' 경고-

    ○…그러나 전문가들은 Y2K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 것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회장은 “2000년 첫날 우려됐던 Y2K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주일안에 전세계 컴퓨터 시스템에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빌 게이츠는 1일 CNN방송에 출연, “Y2K는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면서 “사태가
  벌어질 경우 파국을 몰고올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Y2K전담장관까지 두고 수년간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영국도 새해 업무가
  재개되는 4일과 윤달인 다음달 29일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했다.
   
  
							
				
							
							
							
							
						

문의처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