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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캠페인]브라질 화물차는 해지면 잔다 2005.02.03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 [교통캠페인]브라질 화물차는 해지면 잔다
  일  자 : 1999년 12월
  자료원 : 동아일보
  제공처 : 동아일보사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주로 야간에 많이 발생합니다. 운전자에게 무리
  하게 야간운전을 하도록 하면 결국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은 셈이죠.”

    브라질 상파울로의 최대 이삿짐 전문업체인 ㈜카사노바의 레오 노르 부사장(53)의
  말이다.이 회사는 해가 지면 운전자들에게 절대 운전을 하지 못하게 한다.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 1주일 44시간. 오전 7시반에 출근해 4시간 일하고 1시간
  쉬고 다시 4시간 일한 뒤 오후 4, 5시면 퇴근한다.

    지방출장은 보통 5∼7일간, 길면 20일간씩 가기도 한다. 그러나 하루이상이
  걸리는 거리를 갈 때는 교대로 운전할 수 있도록 반드시 2명의 운전사를 함께
  보낸다.

    “야간운전이 없는 것도 좋지만 배달시간을 여유있게 주기 때문에 피곤하면
  언제든지 쉴 수 있습니다.”

    카사노바에서 13년째 운전사로 일하고 있지만 사소한 접촉사고 한번 낸적이
  없다는 조앙 바치스타 도스 산토스(31)의 말이다. 550㎞의 거리를 운전할 경우
  운전하는데 하루, 화물을 싣고 내리는데 하루 등 이틀이면 충분한데도 최소 사흘을
  준다는 것.

    이 회사는 또 정유회사와 제휴를 맺어 운전사들이 피곤하면 언제든지 주유소에
  있는 숙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따라서 운전사들은 식사 후
  졸릴 경우 5∼10㎞마다 있는 주유소에 들러 잠시 눈을 붙이거나 샤워를 할 수 있다.

    상파울로시 경찰청은 올해 초 운전자들이 피로를 덜 느끼도록 하기 위해 고속도로
  표지판의 글자 크기를 20㎝에서 25∼30㎝로 확대하기도 했다.

    넓은 국토에 비해 인구가 적은 호주는 교통선진국 중에서 피로나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은 편. 도시간 거리가 멀어 운전자들이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20%가 피로운전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찰이 피로나 졸음운전에 의한 것으로 규정하는 사고는 △추월할
  수 없는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정면 충돌사고를 일으키는 경우 △스키드 마크
  없이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전복되는 경우 등이다.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즈주 정부는 피로운전을 과속 음주 안전벨트
  미착용과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4대 원인으로 규정, 이를 막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화물차와 버스 운전사의 경우 5시간 이상 연속
  으로, 또 하루 12시간 이상 운전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규정을 도로교통법에 명시해
  놓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자원봉사단체가 곳곳에서 운전자들에게 무료로 커피나 초콜릿
  등을 제공하는 '운전자 졸음깨우기 캠페인’을 벌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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