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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년래 최악 산불…6만에이커 피해 비상지역 선포 2005.02.03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 美 30년래 최악 산불…6만에이커 피해 비상지역 선포
  일  자 : 1999년 09월
  자료원 : 동아일보
  제공처 : 동아일보사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 샌버나디노 카운티 산간지대를 휩쓸고 있는 산불이
  발생 6일째인 2일 현재까지도  좀처럼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산림국(CDF)은 맞불 및 방화제 공중살포 등으로 약 30%가 진화
  됐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샌버나디노 카운티 애로우헤드 호수 북쪽 인근 산속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지금까지 인근 애플밸리 산악지대와 샌버나디노 국립산림지 6만
  에이커를  태우고 빅 베어 호수 북쪽 국립산림지 등으로 번지고 있다.

    캠프파이어의 덜 꺼진 불씨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는 1970년
  11월 5만6천에이커의 삼림을 태운 샌버나디노 산불 이후 미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는 30년만에 최악으로 기록되고 있다.

    지금까지 수십채의 산간 가옥과 50여개의 구조물이 불타 피해액이 190만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산림청과 CDF, 샌버나디노 소방국 등은 30여대의 항공기와 헬기를 동원,
  방화제를 집중 살포하는 등 불길이 빅베어 호수와 그린 밸리 등 휴양지 주택가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소방대원들은 여기저기 맞불을 놓아 산불의 기세를 꺽는가 하면 불도저로
  나무와 덤불을 제거하고 방화선(線)을 설치하는 등 24시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강풍의 영향으로 불씨가 다시 살아나 번지는 등 진화에 무척 애를 먹고
  있다.

    소방 관리들은 산불이 빅 베어 호수로부터 약 8㎞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주거지역들이 즉시 위험한 상태에 있지는 않다”고 말했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임시대피소로 이동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금주초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샌게이브리얼 캐니언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도
  북쪽글렌도라 등 인근지역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20% 가량이 진화된 지금까지 7천 에이커의 삼림이 불타는 등 피해액은 13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들 산불에서 뿜어나오는 짙은 연기는 모하비 사막 상공을 뒤덮어 라스베이
  거스와 같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일 최근 산불로 피해가 큰 새스타와 뷰트 등 캘리
  포니아 북부 4개 카운티를 ‘비상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차원에서 주와
  지방정부를지원하도록 지시했다.

    새스타 등지에서는 지난 며칠간 소규모 산불이 10여군데서 동시에 발생,
  약 7만에이커의 삼림이 탔으며 일부 지역은 아직도 진화되지 않고 있다.

    이들 산불 진화작업에는 캘리포니아, 아이다호, 몬태나, 네바다, 유타주
  등지에서 1만여명의 소방대원과 911 구조대원이 동원돼 ‘산불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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