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미, 유아용 안전의자 수십만개 리콜
일 자 : 1999년 07월
자료원 : 내외경제신문
제공처 : 내외경제신문사
자동차의 유아용 보호의자가 안전에 치명적인 결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67만개가 긴급 회수됐다.
미국 유아용 보호의자 제조업체인 코스코사는 등받이 의자가 움직일때 의자
핸들이 풀리면서 치명적인 사고를 빚을 수 있다는 전국고속도로 안전협회(NHTSA)와
소비자 단체들의 주장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 에어백이 안전문제로 회수된 경우는 있어도 유아용 보호의자의 안전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NHTSA 보고서에 따르면 29명의 유아들이 보호의자에서 다쳤으며 이가운데 25명은
의자핸들이 풀리면서 사고를 당했다. 문제의 의자는 애리바와 턴어바우트가 만든
모델로 드러났다.
코스코 대변인은 『우리의 목표는 안전이다』며 『우리는 아이들이 더이상 다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스코는 또 『어른들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의자 안전벨트를 제대로 매줘야
한다』고 충고했다.
문제의 의자는 지난 95년 3월1일부터 97년 9월9일 사이에 만든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NHTSA는 유아용 보호의자와는 별도로 자동차 에어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상자에 대한 조사결과도 발표했다. NHTSA는 이와 관련, 한국 현대자동차 엑센트
에 대해 안전 정밀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현대 엑센트는 조사대상 자동차 가운데 치사율이 가장 높아 1백만명당 평균 14명
꼴로 사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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