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동차 안전.환경 관련 국제통일규격 추진...주요 선진국
일 자 : 1999년 05월
자료원 : 한국경제신문
제공처 : 한국경제신문사
주요 선진국들이 자동차의 안전 및 환경과 관련된 국제 통일 규격 마련을 추진중
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등 주요 선진국들이 "자동차
의 안전.환경에 관한 통일 규격 협정"에 잇따라 가입 하고있다고 보도했다.
유엔산하 유럽경제위원회가 제정한 이 협정은 이미 미국과 EU가 서명했으며
캐나다는 이달중,일본은 오는 9월 서명을 마칠 계획이다.
유럽경제위원회는 올해 안으로 협정안을 공식 발족시켜 내년부터 구체적인 규격
마련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규격 제정 대상은 브레이크 에어백 배기가스배출량 등 모두 1백여 항목에 달하고
있다.
유럽경제위는 우선 안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브레이크 차체강도등 10개 항목
을 대상으로 통일 규격을 마련한 뒤 대상 품목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유럽경제위는 각 가입국이 적용하고 있는 기준중에서 가장 엄격한 항목으로 통일
규격을 제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백의 경우 모든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규정한 미국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유력시 된다. 일본과 EU는 에어백 장착을 선택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국제 통일규격이 마련될 경우 연구개발 비용을 크게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공통화를 앞당겨 부품조달 코스트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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