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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케이블카 추락 20명 사망. 시라크 애도 표시 2005.02.03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 [프랑스] 케이블카 추락 20명 사망. 시라크 애도 표시
  일  자 : 1999년 07월
  자료원 : 서울경제신문
  제공처 : 서울경제신문사

    프랑스 오트잘프 주(州) 알프스 휴양지의 한스키장에서 1일 오전(현지시간)
  케이블카가 80m 아래 지상으로 추락, 탑승자 20명전원이 사망했다고 오트-잘프
  당국이 발표했다.

    당국은 오트-잘프의 주도(州都) 가프 근처 생테티엔-앙-드볼뤼 스키장에서
  케이블카가 정상에 도착하기 직전인 아침 7시 35분경 동체를 지탱하는 케이블 선이
  풀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의 한 경찰은 사고 직후 구조 헬기 3대를 급파, 사체 20구를 회수하는 한편
  현지 교회 등에 임시 영안실을 설치하고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신원 파악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사체들의 경우 추락의 충격으로 심하게 "파열"돼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현장을 둘러본 한 의료인은 희생자들의 시신이 도처에 널부러져 있는 모습이
  "비행기 추락" 참사를 방불케 한다며 사고 현장의 참상을 전했다.

    당국은 희생자 중에 케이블카로 연결되는 높이 2천709m의 피크 드 뷔르봉(峰)
  정상에 위치한 천문대로 향하던 과학협회 소속 과학자들과 엔지니어, 프랑스 텔레콤
  마르세유 지사 직원, 일반 노무자 등이 포함됐으며 모두 프랑스인이라고 밝혔다.

    마르틴느 오브리 노동장관(여)은 장-피에르 슈베느망 내무장관과 함께 현장에
  도착, 유족들에게 자크 시라크 대통령 등 각료들의 애도를 전하며 위로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프랑스 전역이 슬픔에 잠겨 있다고 사망자들을
  애도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오브리 장관은 사고 원인에 대해 "견인장치나 브레이크 시스템의 이상이거나,
  바람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는 등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하고 "이번
  사건을 철저하고 공개적으로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생테티엔-앙-드볼뤼읍의 읍장은 이번 참사로 "알프스산 일대가 비탄에 잠겨 있다"
  고 말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유족들에 대한 의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추락 원인에 대해 엇갈리는 보도들을 내놓고 있다. 당국은 사고
  발생 초기 케이블이 절단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케이블카 동체가
  어떤 이유에선가 케이블에서 분리됐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장-샤를 시미앙 케이블카 노조대표는 이번 사고가 "프랑스에서 발생한
  케이블카 사고 사상 최악"이라고 말하고 사고 케이블카는 80년대초 제작된 것으로
  최근 점검에서 상태가 좋은 것으로 판명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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