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클린턴, 하원에 총기규제법안 처리 촉구
일 자 : 1999년 05월
자료원 : 경향신문
제공처 : 경항신문사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2일 하원에 대해 총기규제법안을 신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상원이 지난주 우리 자녀들이
총기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법안을 처리한 것처럼 하원도 이런 상식적인
노력의 대열에 합류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기 전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원 법사위원장인 공화당의 헨리 하이드 의원은 이날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법사위가 오는 27일 청문회를 가질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내달까지는 표결이 실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상원이 통과시킨 법안은 아주 좋은 법안』이라고 전제, 『개인적으로
그법안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청문회는 가져야 할 것』이라며 『기간은
채 2주일이 걸리지 않을 것이며 그후 만족할만한 법안이 통과돼 대통령이 서명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클린턴 대통령은 부모들이 자녀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주들이 운영하는 실업기금을 유급 휴가비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곧 제안할 계획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브루스 리드 백악관 정책담당 보좌관은 클린턴 대통령이 이 문제와 관련, 각 주의
법규개정이 가능하도록 새 규정을 마련하라고 노동부에 지시했으며 직장의 과다한
업무량으로 부모들이 자녀들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서를
23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