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로고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메뉴

자료마당

  • 자료마당
  • 통합자료실
  • 국외정보
  • 국제동향

국외정보

게시판 상세페이지
'몽블랑 터널' 안전시스템에 문제 2005.02.03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 '몽블랑 터널' 안전시스템에 문제
  일  자 : 1999년 03월
  제공처 : 한국일보사(99/03/29)

    지난 24일 알프스 몽블랑 터널안에서 발생한 대형 차량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4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터널 안전시스템에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일간 르몽드는 28일자에서 개통된지 34년이 된 터널이 시설이 노후화됐고 설계
  자체가 과거의 모델을 따른 것이라 안전시스템의 근본적인 변경이 사실상 어렵다고
  지적했다.

    우선 출입구가 폭 7m도 안돼 너무 작은데다 나중에 개통된 인근 프레쥐스터널
  이나 유로터널과는 달리 터널이 막혔을 경우 사람들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갓길이
  설계되지 않은 점이 치명적인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터널 설계는 사고시 차들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통로를 크게 하고 갓길을
  만드는 것을 우선시하고있다.

    유로터널의 경우 철도가 멈춰섰을 경우 승객들이 터널 밖으로 빠져나올수 있도록
  별도의 통로가 마련돼있다.

    지형적으로도 해발 3천843m의 `에귀유 뒤 미디'봉(峰)이 터널 한가운데 위에
  위치, 터널 중간 지점에 통풍시설 설치가 불가능해 통풍시설이 양쪽 입구 가까이에
  설치된 것도 연기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한 이유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이같은 형태의 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왔는데 터널
  운영을 책임지고있는 ATMB사는 65년 개통이후 50여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했으나
  즉시 진화됐다고 밝히고 90년 이후 안전시설 개선에 정기적으로 투자해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터널 관할 지역인 프랑스 오트-사부아의 피에르 브레유 지사는 몽블랑
  터널 운영을 프랑스와 이탈리아 두 나라가 이중으로 맡고 있어 안전시스템 개선
  작업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피에르 슈벤망 내무장관은 27일 아침 사고 현장을 방문, 기술 및 행정조사
  위원회가 구성돼 5월 31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4일 오전 11시(현지시간)께 발생한 화재는 터널이 긴데다 섭씨 1천도가 넘는
  고열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 26일 오후 4시께 진화됐다.

    몽블랑 터널은 해발 3천m가 넘는 알프스 산맥을 관통,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터널로 길이가 11.6㎞, 폭이 8.60m이다.

    1965년 개통된 이 터널은 매년 75만대 이상의 대형트럭이 통과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위험물질이나 인화성 물질을 수송하고있다. 또 매년 110만대 이상의
  승용차가 터널을 이용하고있다.
   
  
							
				
							
							
							
							
						

문의처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