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해외유명 미니컴포넌트 안전성 기준미달
일 자 : 1998년 12월
제공처 : 경향신문사(98/12/29)
가정에서 사용하는 미니컴포넌트 가운데 산요 마란츠 JVC 아이와 데논등
해외유명제품들이 전기용품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청
산하 국립기술품질원은 28일 시중에서 유통되는 국산 4개사, 외국산 13개사 등
모두 17개사의 미니컴포넌트에 대해 안전성검사를 벌인 결과 9개사 제품이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품질원은 음성출력을 실제보다 15% 이상 높게 표시하고 전원 플러그핀도 국내
콘센트 규격에 맞지 않아 전기접촉이 불량한 싱가포르산 데논과 마란츠, 소리의
세기를 실제보다 20~30% 높게 표시한 말레이시아산 산요와 샤프등 4개사 제품에
대해 3개월 판매정지 및 개선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산 소니와 JVC, 싱가포르산 히치 파나소닉 마란츠데논,
중국산 아이와 등 7개 제품은 표시된 소비전력과 다르거나 전기저항등을 표시
하지 않아 개선명령조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산 삼성·LG제품, 국산 해태·롯데·태광산업 등 8개사 제품은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품질원은 『미니컴포넌트의 내수시장은 2백50억원으로 이중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안전에 우려가 있는 제품은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해
소비자들이 상품정보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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