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파푸아뉴기니 산사태로 140여명 사망
일 자 : 1998년 10월
제공처 : 한겨레신문(10/9)
파푸아뉴기니의 고지대에서 지난 2일 발생한 산사태로 교회예배 참석자 32명이
사망하는 등 14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내셔널지에 따르면 이 산사태는 파푸아뉴기니 북부 엥가지역의 마라무니역
근처에서 예배를 보고 있던 신도들을 덮쳐 32명이 사망했으며 9세 소녀만이
유일하게 살아 남았다는 것.
지금까지 산사태 현장에서 8구의 사체가 발굴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엥가주 정부 대변인은 호주의 A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32명이 생매장당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엥가주의 주도인 와바그에 있는 전국방송위원회의 테아타 포코 대변인은
“산사태로 최대 140명까지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재해비상대책반측은 피해지역을 헬리콥터로 돌아보고 있는 주 비상구조반
으로 부터 사망자 수에 대한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