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OSHA, 드라이크리닝 종사자의 건강 장해 예방 지침 제공
- 과염화에틸렌 노출 감소를 위한 방법 제시 -
미국산업안전보건청(OSHA)은 「드라이크리닝 작업시 근로자의 과염화에틸렌 노출 감소
(Reducing Worker Exposure to Perchloroethylene in Dry-Cleaning)」라는 제목의
지침서를 발표했다.
※과염화에틸렌(Perchloroethylene) : 드라이크리닝 업계에서 흔히 사용되는 화학물질
로 심각한 건강상 위험 유발
미국 노동부 OSHA 담당차관인 Jonathan L. Snare는 이 책자와 관련해서 "이 지침서는
드라이크리닝을 관리하는 사업주 및 관리자가 근로자의 과염화에틸렌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할 것이며,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가진
과염화에틸렌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사전 유지관리, 드라이크리닝 장비 누출
통제, 적절한 환기 및 우수작업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과염화에틸렌은 휘발성의 유기 화학 물질로서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
드라이크리닝 종사자가 주기적으로 이 용제의 기체를 흡입하거나 이를 피부에 쏟게
되면 피부, 간, 신장 손상 등의 건강상 문제는 물론 암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 화학
물질을 흡입할 경우 어지럼증, 신체 조정 능력 상실, 기억력 감퇴, 피부 물집 등과 같
은 수많은 건강상의 악영향을 야기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서에는 과염화에틸렌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현행 규제 관련
정보, 근로자의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조언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에
대한 교육·훈련, 개인보호장비 및 드라이크리닝 업계에서 활용이 가능한 몇 가지
신기술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기술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또한 우수 작업방법을 통해 근로자가 과염화에틸렌에 노출되는
것을 얼마나 크게 줄일 수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세탁물을 옮기는 과정
에서 머리와 몸을 적절히 위치시키는 것만으로도 노출 수준을 최대 수백ppm까지
낮출 수 있다. 첨부된 요약서에는 노출을 줄일 수 있는 그 밖의 중요한 작업 방법
목록이 실려 있다.록이 실려 있다.
드라이크리닝 종사자를 위한 안전 작업방법 목록은 다음과 같다.
ㅇ 드라이크리닝 기계에 용량 이상의 세탁물을 넣지 말 것.
ㅇ 드라이크리닝 중에는 기계의 문을 열지 말 것.
ㅇ 가능한 한 기계의 문을 닫아 둘 것.
ㅇ 드라이크리닝이 끝나기 전에 옷을 기계에서 빼내는 등 건조 과정을 "단축"하지
말 것.
ㅇ 용제가 묻은 옷을 세탁기에서 꺼낼 때는 기계의 문과 옷으로부터 머리와 얼굴을
돌릴 것
.폐쇄된 파이프 시스템을 이용할 것.
ㅇ 유지 관리 작업을 할 때는 기계와 용제가 차가워질 때까지 기다릴 것.
ㅇ 가급적 과염화에틸렌이 들어있지 않은 얼룩 제거제(spotting agent)를 사용할 것.
ㅇ 얼룩 제거제는 조금씩만 사용할 것.
ㅇ 과염화에틸렌을 쏟은 경우 즉시 씻어낼 것. (드라이크리닝 가게에는 과염화에틸렌
을 쏟을 경우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비 수단이 적절한 장소에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ㅇ 과염화에틸렌 용기와 과염화에틸렌 폐기물은 단단히 밀폐된 용기에 보관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