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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매년 약 200만의 근로자 산재 사망 추산 2005.05.27
작성자 : 관리자

ILO, 매년 약 200만의 근로자 산재 사망 추산

- 100여개국 ILO, WHO와 공동으로 세계산업안전보건의 날 행사 전개 -

 

 산업재해 및 질병, 상해 등의 숫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ILO(국제노동기구)와 WHO(세계보건기구) 공동으로 “예방차원의 안전문화 조성”을 목표로 4월 28일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ILO의 추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00만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 및 직업병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주로 개발도상국의 급격한 산업화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 재해 및 질병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통해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직업병으로 인한 위험 사례가 보다 큰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ILO측에 따르면, 매년 약 2억6천8백만건의 경미한 재해사례가 보고되었으며, 1억6천만건의 신규 직업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추산했다. 이러한 산업재해 및 직업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보상금 및 근로손실일수로 인해 전 세계 GDP의 약 4%에 해당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별로 분류한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선진국의 경우는 재해가 감소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으며, 아시아 및 남아메리카 일부 국가의 경우는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산업재해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ILO의 추산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는 1998년에는 약 73,500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으나, 2001년에는 90,500건으로 증가되었다. 같은 기간 산업재해로 인한 근로손실일수도 5천6백만일에서 6천9백만일로 증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아메리카의 경우는 건설업 분야의 고용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과 멕시코의 경우는 같은 기간 사망사고가 29,500건에서 39,500건으로 10,000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이 개발도상국에서의 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근로자에 대한 교육 훈련 수준이 신규 개발 사업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부분의 근로자가 기계와 관련된 작업에 대한 경험이 없거나, 전기 및 기타 위험 요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개발도상국의 현실이다.


한국의 경우에서와 같이, 개발이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건설업 등에서의 재해율은 감소하는 반면, 서비스업종의 재해가 증가하고, 전체적인 재해율이 낮아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사업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직업성 암과 근골격계 질환, 호흡기 질환, 청력손실, 순환기 계통 질환, 각종 전염성 질환 등을 들 수 있다. 여러 선진국의 경우는 직무관련 사고의 발생은 줄어들고 있으나, 각종 직업성 질환 및 천식 등의 직업병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00,000명이 직업성 천식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 세계 고용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농업분야에서는 농약의 사용으로 인해 연간 약 70,000명의 중독 근로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약 7백만명의 급성 및 만성 중독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WHO는 전 세계 70개소의 협력 센터와 공동으로 글로벌 예방 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건설분야와 관련해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60,000명의 근로자가 사망하고 있으며, 이는 10분당 1명씩 사망하고 있는 현실이다. 사망 사고의 약 17%가 건설업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다양한 직업병에도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ILO는 향후 유소년 근로자(15~24세) 및 고령 근로자(60세 이상)가 증가함에 따라, 재해율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재해 및 질병 예방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 행사는 전 세계 약 100여국에서, ILO와 WHO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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