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HSE, 자동차 엔진 공장의 폐질환 발생과 관련한 조사 실시
영국 Birmingham에 소재한 한 자동차 엔진 생산 공장에서 73명의 근로자가 심각한
폐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안전보건청(HSE)은 Longbridge의 Powertrain사(社) 공장에서 폐포염과 직업병인
천식에 관한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 근무하는 73명의 근로자는
심각한 호흡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이러한 직업병에 “확실히 또는 잠재적”으로 노출
되어 있다.
MG Rover 자동차 엔진을 생산하고 있는 Powertrain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천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HSE는 건강검진 결과가 나오면 직업병이 진단되는
근로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식과 폐포염은 기계의 금속가공 작업 시 발생하는 기포를 통해 발병될 수 있다고 알
려져 있다.
HSE의 Midlands 관리국장인 Marcia Davies는 직업병의 일종인 폐질환 발생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Powertrain사가 기기 및
유동액의 금속가공 작업에 대한 청결 및 모니터링 규정을 보다 강화하도록 촉구했다.
금속가공 액체에 함유된 병원체는 현재 적합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이러한 위험에
노출된 대부분의 직원들은 현재 업무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출된 대부분의
Powertrain사의 대변인은 현재 시점에서 공장에서 이 같은 직업병이 발생한다는 결정
적인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유사한 직업병이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
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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