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영국 NHS, AIDS 양성반응자의 고용 문제
일 자 : 2004년 05월
영국 NHS, AIDS 양성반응자의 고용 문제
에이즈 양성반응자 고용(Positively employed)은 사업장의 에이즈환자 고용에 관한 새로운
지침으로 영국 스코틀랜드의 국립의료원(NHS-National Health Service)보건 당국에 의해
실시되어왔다.
에이즈 치료제가 개발됨에 따라, 에이즈 양성반응자들은 점차 지속적인 고용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1990년 스코틀랜드에 거주하는 에이즈 양성반응자 노동연령 인구는 1,341명
이었으며, 2003년 9월 에이즈 양성반응자 고용인원 수치는 2,338명으로 증가했다.
스코틀랜드의 이와 관련된 사안을 다루는 최초의 간행물인 「Positively Employed」에는
다음과 같이 언급되어있다:
- 에이즈와 혈행성 바이러스(BBV, blood?borne virus)가 일반인에게 미치는 영향
- 작업장에서의 HIV 및 BBV 양성반응자를 위한 특별 지원정책
- 사업주가 작업장의 전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저비용의 간편한 조치와 이를 지원하는
관련기관
스코틀랜드 NHS의 사업장계획 관리자인 Miriam O’Connor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이 간행물은 사업장에서의 에이즈 관련사안 정보를 사업주에게 제공하여 이해를 돕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업주는 에이즈
양성반응자가 아닌 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책임이 있지만, 에이즈 양성반응자가 사업장
에서 차별을 느끼거나, 따돌림 또는 웃음거리가 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이 간행물은
사업장에서 에이즈 감염 가능성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한 여직원이 바늘에 찔리는 부상을 당했던 한 사례에서, 그녀가 작업환경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그녀의 동료들이 부상에 대해 잘 알고 있었음에도, 그녀가 다시
작업장으로 돌아왔을 때 동료들은 그녀의 음식을 따로 보관하도록 작은 냉장고를 준비해
놓고 있었다. 다행히도, 그녀가 소속된 인사부서에서는 그녀와 음식물을 나누거나 또는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에이즈가 전염되지 않는 다는 점을 직원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즉시 실시했다”.
에이즈는 일시적인 접촉, 기침, 재채기 또는 화장실 공동사용 등을 통해 감염되지 않으며,
에이즈 감염자가 사용하거나 조리한 식기, 음식물 및 음료수 등을 통해서도 감염되지 않는다.
에이즈는 피임도구 없이 질내 또는 항문을 통한 성행위와 약물주사기의 공동사용이나 어머니
에게서 아기를 통해 전염된다. 바늘로 찔린 경우에도 위험할 수 있지만, 이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국가에서 제공된 피로 수혈 받은 경우 해당된다. 에이즈는 특히,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및 모유 등 체액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직원들에게는 위험요소가 극히
낮다고 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 NHS의 국립보건 컨설턴트인 James Inglis 박사는 “스코틀랜드에서는 최근 250명
이 에이즈 양성반응으로 진단되었으며, 대부분 노동연령이었다. 에이즈 양성반응 근로자는
일반인과 다르지 않으며, 차별적인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 병행 치료법으로 수 많은
에이즈 양성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Positively Employed」 간행물은 홈페이지 www.hebs.com/services/pubs/pubtitles.cfm을
통해 제공된다.
출처 : RoSPA OSH Journal 2004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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