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캐나다 CCOHS*, 마우스 사용상의 유의사항 안내
일 자 : 2003년 08월
캐나다 CCOHS*, 마우스 사용상의 유의사항 안내
*CCOHS : the Canadian Center for Occupational Health and Safety
컴퓨터를 사용하여 파일과 서류를 검색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마우스 사용에 있어서는 사용자의 손과 손가락 등에 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움직임을 요구한다. 마우스를 반복적으로 클릭하고, 커서를 움직이는
과정에서 미세 근육이 피로해지고,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 가지
고통이 유발되며, 심지어는 수근골 질환과 같은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마우스의 위치는 주로 키보드의 왼쪽과 오른쪽이며, 이로 인해 공간의 제약이 발생한다.
대체로 컴퓨터 사용 작업장의 경우는 마우스가 사용되기 이전에 고안된 형태가 많으므로
이러한 제약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마우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팔을 안팎으로 접었다 펴는 것을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목과 척추, 손, 어깨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마우스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아직 어떤 형태의 마우스가 반복 작업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지 밝혀내지는 못했으나, 배터리로 작동되는 무선 마우스가
코드로 인해 방해받지 않으므로 가장 추천할 만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마우스
는 손에 맞아야 하며, 양쪽이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을 것, 빛에 반응하는 버튼이 달려
있을 것, 지나치게 민감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손목보호대의 사용
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데, 이는 손목보호대를 사용할 경우 수근골 계통에 더 큰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우스의 위치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은 마우스 받침대와 짧은
키보드의 사용이 있다. 책상 공간이 지나치게 협소한 경우, 마우스 받침대를 사용함으로써
해결이 가능하다. 마우스 받침대는 키보드의 숫자패드가 있어야 할 곳에 위치시키고, 그
위에 마우스를 놓는다. 마우스가 일정한 높이의 받침대 위에 있을 경우, 사용이 보다 간편
해지고, 근육에 무리가 가는 동작이 줄어들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길이가 짧은 키보드의 경우는 숫자패드를 없애는 대신 마우스를 사용자의 어깨와 팔에
좀더 가까이 위치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동작을 없애주고,
근골격계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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