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영국 HSE, 직업병 관련 최신 통계 자료 발간
일 자 : 2003년 10월
영국 HSE, 직업병 관련 최신 통계 자료 발간
영국의 산업안전보건청(HSE-Health and Safety Executive)은 영국내의 직업성 질병에
대한 최신 통계 자료(요약본)을 발표했다.
2002/03 산업보건통계 자료(2002년 04월~2003년 03월)에는 직업별, 산업별, 지역별
직업병 분포를 설명하는 도표와 함께, 최근 직업병의 경향도 수록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었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1/02년의 영국내 직업병
환자는 약 230만명이며, 약 3,300만일의 근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통해 다음의 사항을 알 수 있다.
● 남성이 여성보다 근로 손실일수가 더 많았으며, 직업병 발병에 있어서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근로가능 연령대의 사람들 중에서 고령 남성일수록 근로 손실일수가 크다.
● 사회경제적인 분류법의 관점에서, 하급관리직과 전문직 근로자에게서 직업병 발병
비율이 높다.
2001/02년의 직종별 직업병 발병 상황에 따르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직종으로는
경비업(경찰 등), 보건 및 사회복지분야(간호사 등), 건설업, 강의 및 연구 전문인력
등으로 집계되었다.
2000년에서 2002년에 걸친 보건전문가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제빵사의 경우는 직업성
천식, 판금 공장 근로자의 경우는 상지장애가 발생할 위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사망과 관련해서는 과거 석면과 관련된 직업에서 종사했던 사람의 비율이 매우 높았다.
1998/99년과 2001/02년에는 행정, 국방, 교육보건 및 사회복지 관련 산업의 발병비율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농업, 건설업, 추출관련 산업과 설비업, 제조업 분야
는 각 산업별로 특징적인 직업병 발병 비율이 높았다.
지역적인 분석결과에 따르면, 웨일즈에서 가장 높은 발병율을 보였으며, 스코틀랜드가
가장 낮았다. 사망재해의 지역적인 분석에 따르면 석면을 많이 사용하는 지역에서 석면
과 관련한 질병으로 사망한 근로자가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이 통계 자료는 영국 HSE의 웹사이트
http://www.hse.gov.uk/statistics/overall/ohsb0203.pdf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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