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업주의 주된 관심대상으로 부각된 부상으로 인한 간접비용
  일  자 : 2002년 08월
  자료원 : Safty+Health
  제공처 : NSC

      - Liberty Mutual보험사 분석팀 근로 안전지표 발표자료 근거 -

      지금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작업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들의 부상으로 인하여
    해마다 수십 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지출하여 왔다. 리버티 뮤추얼(Liberty
    Mutual)보험사에서 발표한  2002년 근로 안전 지표 에 포함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사업주가 부상 발생 원인을 실제 요인과는 다르게 인식하고 있는 점이
    작업장에서 끊임없이 부상이 발생하는 하나의 요인이 되었던 것 같다.

      현실 대(對) 인식

                                                  출처: Liberty Mutual, 2002
┌────────────────────┬─────────────────┐
│직접 비용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임원진의 관심을 기준으로 한       │
│장애를 유발하는 부상의 주요 원인(현실)  │부상요인의 순위(인식)             │
├────────────────────┼─────────────────┤
│1. 과로($ 103억)                        │1. 반복 동작                      │
│2. 평면상태에서의 넘어짐($ 46억)        │2. 과로                           │
│3. 신체적 반응($ 38억)                  │3. 고속도로 사고                  │
│4.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추락($ 37억) │4. 신체적 반응                    │
│5. 물체에 의한 타격($ 34억)             │5.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추락   │
│6. 반복 동작($ 27억)                    │6. 장비 사이에 끼이거나 눌림      │
│7. 고속도로 사고($ 23억)                │7. 평면상태에서의 넘어짐          │
│8. 물체에 부딪침($ 17억)                │8. 물체에 의한 타격               │
│9. 장비 사이에 끼이거나 눌림($ 16억)    │9. 극한 온도에 노출               │
│10. 극한 온도에 노출($ 4억)             │10. 물체에 부딪침                 │
└────────────────────┴─────────────────┘

      연례 지표에 따르면 작업현장에 발생하는, 장애에 이르는 부상의 10대 주요
    요인이 1999년 현재 4백 억 달러로 추산되는 근로자에게 지불된 임금 및 의료
    비용의 8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론은 2001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와도 거의 일치하며  과로  및  추락 이 또다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이처럼 겉으로 드러난 직접비용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근로현장에서 발생한 부상으로 인하여 이외에도 6백 억에서 2천 억
    달러에 이루는 추가의 간접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 결과 1999년
    한해 동안 근로현장에서 발생한 부상으로 인해 유발된 총 비용은 1천 2백 억에서
    2천 4백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버티 무츄얼사의 분석팀은 2002년 안전 지표와 2001년 작업현장 안전에 관한
    임원진의 인식 조사자료를 비교 검토한 결과, 작업으로 인한 부상이 발생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경영진이 손꼽은 요인과 직접 비용을 기준으로 판단한
    실제 요인 사이에는 현격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임원진은  반복 동작 을 작업으로 인한 부상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한데
    반해서 2002 안전 지표에 따르면 반복 동작은 6위에 그치고 있으며, 기타의 5대
    요인으로 인하여 발생한 직접 비용의 규모가 훨씬 컸다. 이와 마찬가지로 임원진
    은 일정 높이에서의 추락 을 부상 요인의 11 순위로 꼽으며 등한시 한데 반해서,
    지표에 따르면 2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가장 심각한 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인식이 현격하게 차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고 리버티 뮤추얼사의 칼 제이콥슨(Karl Jacobson) 수석 부사장은
    밝혔다. 아울러 이와 같은 그릇된 인식은 언론매체의 과장된 선전과 정략적인
    이해관계에 의해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예를 들어, 반복
    동작의 순위는 인간공학을 둘러싼 논쟁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제이콥슨 부사장은 또한, 분석결과를 보면 임원진과 안전 담당자 사이의 교류
    가 원활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작업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부상과 이를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각자 서로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기업체에서 부상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가 잘못 설정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업체에서는 작업으로 인한 부상을 야기하는 특정 요인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데 어쩌면 작업현장의 안전 도모를 위한 주안점을 바꾸어야할 필요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라고 리버티 뮤추얼사 측은 발표하였다.

      리버티 뮤추얼사는 근로자 재해보험을 주로 취급하는 보험회사이다. 안전지표
    에 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www.libertymutual.com에서 검색할 수 있다.
    (Boston)